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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 -마가복음10장23절(막10:23) [예수어록163] 재물 -마가복음10장23절(막10:23)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막10:23)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둘러보며 “재산이 많은 사람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매우 힘든 일이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재물 많은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매우 힘들다면, 그럼 재물 적은 사람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쉬운가? 오히려 재물 없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더 힘들다. 전도를 해보면 “돈 없으면 교회도 못 간다면서요?” 하고 거절하는 사람들이 많다. 재물이 많으나 적으나 그 근본은 크게 차이가 없다. 재물이 적은 사람이 오히려 그것 마저도 없으면 안되기에 포기하기가 더 힘들다. 재물이 .. 2024. 3. 16.
있는 것 -마가복음10장21절(막10:21) [예수어록162] 있는 것 -마가복음10장21절(막10: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막10:21)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청년을 기특하게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 모자란 것이 있네. 가서 있는 것 모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시게. 그러면 자네 보화가 하늘에 있을 걸세. 그런 다음에 와서 나를 따르게.” 그 청년은 “예”하고 대답하고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막는 장애물도 없었다. 그는 그러지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이다. 예수님은 ‘.. 2024. 3. 15.
계명-마가복음10장19절(막10:19) [예수어록161] 계명-마가복음10장19절(막10: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막10:19)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부자 청년에게 “자네가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으로 증언하지 마라, 속이지 마라, 부모를 공경하라’ 이런 계명을 잘 알지 않는가?”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십계명의 뒷부분 인간들을 향한 윤리적인 계명은 이 부자 청년에게는 너무 쉬운 계명이었다. 그는 모태신앙으로 어릴적부터 신앙교육과 경건훈련을 잘 받았기에 어릴적부터 잘 지켰다고 자신있게 대답한다. 아마도 그의 말은 사실이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계명을 말씀하신 것은 .. 2024. 3. 14.
선한 분 -마가복음10장18절(막10:18) [예수어록160] 선한 분 -마가복음10장18절(막10: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막10:18)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청년에게 “네가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는가?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 안 계신다네.” 하셨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 그렇다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 하나님은 아니다. ‘선한 분은 하나님 한분 밖에 안계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모든 사물의 옹근 전체가 된다는 뜻이다. ‘선함’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도 다 하나님이시다. 비유를 하자면 ‘달콤한 사탕’은 스스로 달콤한 것이 아니다. 그것을 빠는 혀가 없으면 그것은 달콤한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스스.. 2024. 3. 13.
경이로움 -마가복음10장15절(막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막10:15)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소. 내가 분명히 말하는데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이처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나라에는 절대로 못들어갈 것이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처럼’이란 것이란 무엇일까? 몰트만은 ‘어린이의 인식의 뿌리에는 경이로움이 있다’고 했다. 어른은 어떤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이 아는 경험과 지식으로 평가를 하는데, 어릴수록 있는 그대로의 본질을 판단하고, 그것을 경이로움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연구가들 예술가들 그리고 사상가들이 그렇게 남들이 못하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어린이.. 2024. 3. 12.
어린이와 같은 -마가복음10장14절(막10:14) [예수어록158] 어린이와 같은 -마가복음10장14절(막10: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막10:14)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화를 내시며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마시오.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어린이와 같은 이들의 것이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는 자기에게 보물이 있는지 모르면서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린이 같은’ 사람은 한번 그 보물을 잃었다가 찾은 사람이다. 아무리 값진 보물이라도 그것이 보물인줄 모르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다면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가 없다. 어른은 어린이였을 때 지녔던 ‘순진한 몸과 마음’이라는 보물을 을 잃어버렸다. 그러다가 고맙게도 다시 그것.. 2024. 3. 11.
버림 -마가복음10장12절(막10:12) [예수어록157] 버림 -마가복음10장12절(막10: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막10:12)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누구든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 간음하는 것이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남녀의 차별 없이 똑같이 적용된다.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남편에게 매여있다’(고전7:39) 남편 또한 아내가 살아있는 동안 아내에게 매여있다. 이 유대 때문에 간음한 경우를 제외하고 남편과 아내는 다른 결합을 이룰 수 없다. 만약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로 시집을 갔는데, 그 남편도 화가 나서 다른 여자에 장가를 가버렸다면 네 명의 간음자가 생긴다. 간음죄가 무서운 것은 그것이 육체적인 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2024. 3. 10.
간음 -마가복음10장11절(막10:11) [예수어록156] 간음 -마가복음10장11절(막10: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막10:11)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그녀를 간음하는 것이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세 시대 기독교는 성을 ‘금욕적’ 관점으로 대했다. 현대 기독교는 성을 ‘개방적’ 관점으로 대하는 시대이다. 금욕적이든 개방적이든 둘 다 성의 왜곡이다. 가능하면 이혼을 하지 말아야 하지만, 이혼은 무조건 안된다는 입장은 너무 극단적인 주장이다. 오늘 말씀은 ‘이혼’이 아니고 ‘버림’이다. 이혼과 버림은 다르다. 이혼은 두 사람 사이의 합법적인 장치이지만 버림은 한쪽의 일방적인 가해이다.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들었.. 2024. 3. 9.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마가복음10장9절(막10:9) [예수어록155]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마가복음10장9절(막10: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막10:9)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부부를 사람이 갈라놓으면 아니됩니다. 정말 한번 결혼했으면 절대로 이혼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 진짜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라면 사람이 무슨 수로 그것을 갈라놓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으려 하는 것은 되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하는 헛수고이다. 그러나 자기들 맘대로 만나서 짝을 지었으니 자기들 맘대로 이혼을 하는 것이다. 자식이 아비를 죽이고, 금방 낳은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이혼을 하는 것쯤은 인간들에겐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그 근본이 에덴동산.. 2024. 3. 8.
한몸 -마가복음10장8절(막10:8) [예수어록154] 한몸 -마가복음10장8절(막10: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막10:8) 예! 그렇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면 이제 더 이상 둘이 아니라 한 몸입니다.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 결혼의 신비이다. 둘이 이루는 결합이 환상적으로 즐겁다. 결혼과 동시에 성적 수치심은 사라진다. 상대의 옷을 벗기고, 나의 발가벗은 모습을 보여 줘도 수치심이나 죄책감이 따르지 않는다. 너는 나이고 나는 너이기에 서로 벗은 모습이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창2:25). 자기가 자기의 모습을 보면서 창피해하고 수치스러워하는 사람은 없다. 부부는 서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언제나 서로가 사랑스럽다.. 2024. 3. 7.
부모를 떠나 - 마가복음10장7절(막10:7) [예수어록153] 부모를 떠나 - 마가복음10장7절(막10: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막10:7)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남자는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짝을 찾아 결혼을 합니다. 원래 인간의 삶 자체가 ‘떠남’을 전제로 한다. 정자는 원래의 자리에서 떠나 난자와 만나야 생명이 된다. 배아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10달 동안 자라다가 그곳에서 떠나냐 인간이 된다. 이 땅에서 100년을 살든 90년을 살든 모든 인간은 이 세상에서 떠난다. 떠난다는 것은 일정한 고통을 동반한다. 배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떠날 때 엄마와 아기는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가. 자녀들이 부모의 곁을 떠날 때는 육체적인 고통보다는 정신적인 고통이 더 크다. 그러나 때가 되면 자녀들은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부모와 완전히 .. 2024. 3. 6.
남자와 여자 -마가복음10장6절(막10:6) [예수어록152] 남자와 여자 -마가복음10장6절(막10:6)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막10:6) 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 창조 때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어서 붙여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때부터 남자의 몸에서 여자를 지으시시고 그래서 결국에는 한 몸이 되어 한 몸처럼 인류 종족을 보전하며 살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각각의 역할을 부여하셨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규칙을 정하셨는데 그 규칙을 어기고 남자들이 여자를 버리니 모세는 약한 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혼 증서’를 써 주어서 여자가 다른 남자와 재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수님은 이혼을 마음대로 하도록 허락한 것은 아니라고 하.. 2024. 3. 5.
완악한 마음 -마가복음10장5절(막10:5) [예수어록151] 완악한 마음 -마가복음10장5절(막10: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막10:5)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당신들 마음이 너무 완악하기 때문에 모세가 이혼증서를 써 주면 이혼할 수 있다고 한 것이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니오.”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온갖 법(法)들이 있다. 오늘날의 법은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만든다고 한다. 그렇다면 모세는 왜 율법을 만들었까? 기본적으로 ‘자기를 스스로 지킬 수 없는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세상 법은 권력자와 부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율법은 권력자들에게서 약.. 2024. 3. 4.
불순한 질문 -마가복음10장3절(막10:3) [예수어록150] 불순한 질문 -마가복음10장3절(막10:3) 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막10:3) 예! 그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하고 예수님을 떠보려고 하는 질문에 예수님은 “모세는 어떻게 하라고 했소?”하고 되물으셨습니다. 그 전후 사정을 남편과 아내에게 들어 보아야 버리라고 하든 말라고 하든 할 터인데 다짜고짜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라는 질문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예수님도 ‘즉답’을 하지 않으시고 바리새인들이 목숨 걸고 따르는 모세는 율법에 뭐라 했는지를 먼저 묻는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대답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예수님을 넘어뜨려서 꼬투리를 잡는 것이 목적이었다. 전에 다녔던 교회에 ‘이단 전문가’라고 하는 교.. 2024. 3. 3.
화목하라 -마가복음9장50절(막9:50) [예수어록149] 화목하라 -마가복음9장50절(막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막9:50) 예! 그렇습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지만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다시 짜게 할 수 없으니 아무쪼록 소금을 가운데 두고 서로 화목하게 지내야 합니다. 결론은 ‘화목’이다. 소금이 짠맛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쓰임새가 있는 것처럼, 제자들도 서로 ‘화목’하지 않으면 쓰임새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앞에서 ‘누가 크냐?’ 하는 다툼과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문제’와 여러 가지 잡음으로 제자들은 서로 ‘불화’하고 있었다. ‘화목’은 제자들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서로 화목하려면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배려할 .. 2024. 3. 2.
불로 -마가복음9장49절(막9:49) [예수어록148] 불로 -마가복음9장49절(막9: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막9:49) 예! 그렇습니다. 뭔 말인지 이해는 안 되지만, ‘지옥은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구절이다. 이스라엘의 어떤 풍습을 빗대어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기에 학자들마다 해석이 분분하다. 48절과 연결하여 ‘지옥의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해석하는 방법도 있다. 구약 율법은 제물에는 반드시 소금을 뿌려야 하는데 소금은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 관계를 상징하므로(민18:19) 소금을 불로 날려버린다는 것은 그 언약이 깨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 50절과 연결하여 시체가 썩지 않도록 소금을 치는데 시체가 짠맛을.. 2024. 3. 1.
지옥은 -마가복음9장48절(막9:48) [예수어록147] 지옥은 -마가복음9장48절(막9: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막9:48) 예! 그렇습니다. 지옥은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곳이오. 이사야 선지자는 “나를 경배한 순례자들이 도성 밖으로 나가 보면 힌놈 골짜기에서 우상들에게 제물을 바치며 내게 반역하던 사람들의 시체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죽어서도 끝없이 고생하는 형벌을 받아서, 언제까지나 죽지 않는 벌레들에게 파먹히고 언제까지나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질 것이다. 이런 유다인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역겨움을 일으킬 것이다.”(사66.23현대어성경) 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지옥을 묘사하셨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몸이 식으면 신기하게도 거의 즉시로 구더기가 생겨서 .. 2024. 2. 29.
눈의 범죄 -마가복음9장47절(막9:47) [예수어록146] 눈의 범죄 -마가복음9장47절(막9: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뻬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9:47) 예! 그렇습니다. 만약 내 눈이 나를 죄짓게 하면 그냥 콱 빼어버려야 합니다. 두 눈을 가지고 영원한 지옥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차라리 한 눈으로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 시대에는 눈만 뜨면 온갖 자극적인 광고와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온갖 더러운 장면들을 보게 된다. 눈은 마음의 창(窓)과 같고 온갖 더러운 욕망은 갈라진 틈새와 같은 눈을 통하여 들어온다. 눈을 핑핑 돌게 만드는 세상의 온갖 현란한 유혹들로부터 눈을 지켜야 한다. 눈으로 들어온 어떤 영상은 우.. 2024. 2. 28.
발의 범죄 -마가복음9장45절(막9:45) [예수어록145] 발의 범죄 -마가복음9장45절(막9: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9:45) 예! 그렇습니다. 만약 내 발이 나를 죄짓게 하면 그냥 콱 짤라버려야 합니다. 두발을 가지고 영원한 지옥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차라리 한발으로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손이나 발이 스스로 죄를 지을 수 있을까? 손과 발은 ‘뇌’의 명령을 받아야 움직이기 때문에 그 원인은 ‘뇌’에 있다. ‘뇌’는 스스로 판단하고 죄를 지을 수 있을까? ‘뇌’는 마음의 작용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 원인은 ‘마음’에 있다. 마음이 죄를 짓게 하는 근원이다. 마음의 그 무엇이 죄를 짓게 하는가? 마.. 2024. 2. 27.
손의 범죄 -마가복음9장43절(막9:43) [예수어록144] 손의 범죄 -마가복음9장43절(막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9:43) 예! 그렇습니다. 만약 내 손이 나를 죄짓게 하면 그냥 콱 짤라버려야 합니다. 두손을 가지고 영원한 지옥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차라리 한손으로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고대 함무라비 법전이나 모세의 율법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손에는 손, 발에는 발’로 갚으라 했다. 지금도 이슬람권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처벌을 한다. 예수님께서도 그들과 똑같이 하라고 하신 것일까?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근본주의’자들 이라면 이 문자도 그대로 믿고 손모가지를 잘라야 한다... 2024. 2. 26.
작은 자들 -마가복음9장42절(막9:42) [예수어록143] 작은 자들 -마가복음9장42절(막9: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막9:42) 예! 그렇습니다. 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이들 중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라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자는 차라리 연자맷돌을 목에 걸고 바다에 빠져 죽는 것만 못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작은 자’란 누구일까? 아마도 아무런 권력이 없는 제자들(유대 종교 권력자들인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에 비해), 팔복에 나오는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으로 흙수저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일까? 알 수는 없지만, 예수님을 믿는 마가 공동체 안에 그런 이들이 있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알게.. 2024. 2. 25.
물 한잔 -마가복음9장41절(막9:41) [예수어록142] 물 한잔 -마가복음9장41절(막9: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막9:41) 예!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며 물 한잔이라도 대접하는 그 사람은 반드시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직접 하셨다면 아직 ‘그리스도’로 확정되기 전인 공생애 기간이기에 ‘예수에게 속한 자라 하여’라고 말씀해야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고 한 것으로 보아 예수 승천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러 ‘그리스도론’이 어느 정도 자리잡은 시기에 마가가 자기 말로 써넣은 것이 아닐까? 아니면 예수님께서 ‘예수에게 속한 자’라고 하셨는데 마가가 착각한.. 2024. 2. 24.
반대하지 않은 사람 -마가복음9장40절(막9:40) [예수어록141] 반대하지 않은 사람 -마가복음9장40절(막9: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막9:40) 예! 그렇습니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위하는 사람입니다. 학자들은, 막9:38-41 부분은 예수님의 말씀이라기 보다는 마가가 마가복음을 썼던 초대교회 당시의 상황이 마가의 시각으로 기록된 부분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낸 사람은 ‘바울’이고 바울은 사도권을 의심받을 정도로 제자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즉, 제자들은 유대인들만을 위한 복음을 전했지만, 바울은 제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네 번이나 이방인 전도를 위해 전도여행을 다녔던 것이다. 바울의 서신들은 제자들이 복음서를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그래서 마가는 바울도 같은 편.. 2024. 2. 23.
금하지 말라 -마가복음9장39절(막9:39) [예수어록140] 금하지 말라 -마가복음9장39절(막9:3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막9:39)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사람들을 막지 마시오. 내 이름으로 무슨 일을 한 사람이 곧바로 나를 욕하지는 못할 것이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복음이 기독교 안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독교 밖에도 기독교가 말하는 복음을 믿는 그 무엇이 존재할 수 있다. 제자들도 못한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사람들이 있었고 예수님은 그들을 막지 말라고 하신다. 예수 이름은 기독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어 독생자를 주셨는데 그.. 2024. 2. 22.
예수 이름으로 -마가복음9장37절(막9:37) [예수어록139] 예수 이름으로 -마가복음9장37절(막9: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막9:37) 예!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 이름으로 연약한 이를 받아들이면 그것은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또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은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첫째가 될 목적으로 일부러 꼴찌가 된다면 그것은 오히려 고약한 위선이다. 스스로 꼴찌가 되어 어린아이처럼 연약한 이들을 섬기는 자가 마지못해 다른 사람들이 첫째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어린이가 무슨 목적을 가지고서 어린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꼴찌 되는 것을 목적 삼으면 이미 꼴찌가 아니다. 하나님을 .. 2024. 2. 21.
역설 -마가복음9장35절(막9:35) [예수어록138] 역설 -마가복음9장35절(막9: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막9:35) 예!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 싶으면 먼저 가장 낮은 꼴찌가 되어 사람들을 섬겨 봐야 하는 법입니다. 인간의 속성, 또는 인간이 모인 사회의 메커니즘은 기본적으로 ‘누가 크냐?’하는 명제에 매여있다. 예수님을 직접 따라다녔던 제자들도 그러했으니, 2천년 후손인 우리들은 얼마나 예수님과 먼 사람들인가. 오늘날 한 국교회는 한 마디로 ‘누가 크냐?’ 하는 논쟁만 밤낮 하고 있다. 심지어 예수 잘 믿고, 봉사 열심히 하고, 헌금 많이 하고 교회에 충성 봉사하면 교회에서 높은 사람(?)이 된.. 2024. 2. 20.
토론 -마가복음9장33절(막9:33) [예수어록137] 토론 -마가복음9장33절(막9: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하시되 (막9:33) 예! 그렇습니다. 예수 일행이 가버나움 집에 도착했을 때 제자들에게 “길에서 무슨 일로 다투었소?” 하고 물으셨습니다. 이 세상은 ‘상대성 원리’가 작동되는 상대계(相對界)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상대와 비교해 보고 내 것이 더 작거나 짧으면 나는 너보다 못한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물음에 제자들이 대답을 못 한 것은 그 다툼이 떳떳한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길에서 자기들끼리 다투고 있을 때는 예수님이 눈에 안 보였지만, 집에 와서 차분하게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으니 예수님이 의식되어 차마 대답을 못 한다. 늘 깨어있어야 한.. 2024. 2. 19.
부활 예고 마가복음9장31절(막9:31) [예수어록136] 부활 예고 마가복음9장31절(막9: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지 삼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막9:31)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사람들 손에 넘겨지면 그들이 그를 죽일 터인데, 죽은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오.”라고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치 빛이 어두운 곳으로 몸을 숨길 수 없는 것처럼 언제나 공개된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가르치셨다. 그러나 말이란 듣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할 수 있는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될 말이 있고, 꼭 해야 할 말이 있는 것이다. 또한 모든 말이 의도한 대로 상대방의 귀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말이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귀에 들어오는 .. 2024. 2. 18.
기도로 -마가복음9장29절(막9:29) [예수어록135] 기도로 -마가복음9장29절(막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막9:29) 예! 그렇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려면 오직, 기도밖에 없음을 믿습니다. 기도는 오직 예수님만 하실 수 있다. 인간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자격조차 없는 존재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내 이름으로 기도하지 못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늘 에너지로 능력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다. 하늘 에너지로 충전하지 않은 배터리로는 땅의 귀신을 쫓아낼 힘이 없다. 축귀는 오직 예수만 하실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로 능력을 충전하여 간접적으로 축귀를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고도 축귀를 하는 사.. 2024. 2. 17.
축귀(逐鬼) -마가복음9장25절(막9:25) [예수어록134] 축귀(逐鬼) -마가복음9장25절(막9: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막9:25) 예!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에게 호통치셨습니다. “너 귀먹은 벙어리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한다. 아이한테서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마라!” 합리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이성적인 이유를 대면서 축귀사역을 애써 외면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러 차례 귀신들을 직접 쫓아내셨다. 4복음서는 모두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들을 쫓아내신 사실’이 무수히 기록되어 있다.(마4:24,막8:16,막1:34..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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