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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있다-마가복음12장26절(막12:26) [예수어록210] 부활은 있다-마가복음12장26절(막12:26)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막12:26)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사람의 부활을 두고 말하는 당신들은   모세의 책에 있는 가시덤불 이야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현재형’으로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소?”라고 하셨습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버린다고 생각하는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은 모세오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가시떨기에서   모세.. 2024. 5. 2.
다시 살아날 때 -마가복음12장25절(막12:25) [예수어록209] 다시 살아날 때 -마가복음12장25절(막12: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막12:25)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에게   “사람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날 때는 하늘의 천사들처럼 되어   장가도 아니들고 시집도 아니가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 세상은   생물학적으로 ‘결혼’이라는 방법으로 후손을 남기고   사회학적으로 서로의 역할 분담을 하기 위해서 결혼이 필요하지만,   부활 세상은 그런 차원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기 때문에   결혼은 아무 소용이 없는 제도가 된다.  천사들은 인간들과 같은 ‘육체’가 아니라 ‘영체’.. 2024. 5. 1.
알지 못하므로-마가복음12장24절(막12:24) [예수어록208] 알지 못하므로-마가복음12장24절(막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막12:24)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에게   “당신들이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몰라서   잘못 생각하는 것이오.”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오직 율법’만 믿는   정통 보수주의자들이며철저하게 율법적인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모세의 율법에는 ‘부활’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다.   오늘날도 자연과학적 근거를 들어서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부활을 ‘환생’으로 이해하여   이 세상의 연장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활을 ‘죽은 사람.. 2024. 4. 30.
현답 -마가복음12장17절(막12:17) [예수어록207] 현답 -마가복음12장17절(막12: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막12:17)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시오.”  라고 대답하시자 그들은 말문이 막혀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로마 황제를 ‘가이사’라고 불렀는데   화폐에 가이사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해서   그 돈이 전부 가이사의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화폐에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다고   돈이 모두 신사임당의 것이 아닌 것과 같이   처음부터 이들은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했던 것이다.   이 세상의 왕이 이 세상 통제하고 다스리기 위해.. 2024. 4. 29.
누구 것이냐? -마가복음12장16절(막12:16) [예수어록206] 누구 것이냐? -마가복음12장16절(막12: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막12:16)   예! 그렇습니다. 그들이 돈을 가져오자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이 초상과 글자가 뉘 것이오?”    그들이 “가이사 것이오.” 하고 대답했습니다.  황제(가이사)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데나리온은 로마 제국의 ‘세금 화폐’이다.   이 동전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꼭 세금을 낼 때만 사용하도록 정해져 있었다.   다른 곳에 쓰면 무서운 처벌을 받는다.   예수를 시험하려고 했던 자들은 그것을 노린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속셈을 아시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라고 하신 것이다... 2024. 4. 28.
시험하느냐? - 마가복음12장15절(막12:15) [예수어록205] 시험하느냐? - 마가복음12장15절(막12: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막12:15)   예! 그렇습니다.   바리새인과 헤롯당원들의 간교한 속셈을 아시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쩌자고 나를 시험하는 거요?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여 주시오.”  로마 황제를 ‘가이사’라고 불렀는데   화폐에 가이사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해서   그 돈이 전부 가이사의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화폐에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다고   돈이 모두 신사임당의 것이 아닌것과 같이   처음부터 이들은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했던 것이다.   전 세계의 .. 2024. 4. 27.
놀랍도다 -마가복음12장11절(막12:11) [예수어록204] 놀랍도다 -마가복음12장11절(막12: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막12:11)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은 주께서 하시는 일, 얼마나 놀라운가!’  라는 성경을 읽어보지 못했소?”라고 하셨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의 중요한 임원들이었던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가 자기들을 빗댄 것임을 알고   분노하여 예수를 당장 때려잡아 넣어버리고 싶었다.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보기 보다   자신들의 기득권과 밥그릇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이 예수의 뒤쪽에 모여있어서 당장 잡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 오래가지는 못.. 2024. 4. 26.
머릿돌-마가복음12장10절(막12:10) [예수어록203] 머릿돌-마가복음12장10절(막12: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막12:10)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당신들은 성경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이런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소?”라고 하셨습니다.   포도원 농부들이 주인의 아들을 죽인 것은   건축자들이 돌을 버린것과 같다고 비유하신다.   그런데 누군가 그 돌을 주워서   건축물의 이름과 건축 연대와 여러 가지를 기록하는   머릿돌을 만들어 건물에 박아버린다.   이것은 처형당한 예수님이 다시 부활할 것을 암시한다.  누군가를 도와주었는데 그 사람이 나중에 크게 성공해서   도와준 사람을 찾아 은혜를 갚았다는 이야기나,   그 반대의 스.. 2024. 4. 25.
진멸하고 -마가복음12장9절(막12:9) [예수어록202] 진멸하고 -마가복음12장9절(막12: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막12:9)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소? 그가 와서 농부들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포도원을 넘겨줄 것이오.”라고 하셨습니다. 진멸당하게 될 농부들이 착각한 것은 ‘포도원’이 원래 자기들의 것이 아닌데도 마치 자기들에게 권리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그 결과 주인의 아들을 죽이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들이 멸망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인과응보(因果應報)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이 세상을 잠시 위탁받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돈이나 권력이 좀 있다고 그것이 자기것인 냥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데 사용하면 안 된.. 2024. 4. 24.
어리석은 자들 -마가복음12장7절(막12:7) [예수어록200] 어리석은 자들 -마가복음12장7절(막12: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막12:7)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그러나 농부들은, ‘이놈은 상속자다. 죽여 버리자. 그가 물려받을 유산을 우리가 차지해 버리자.’ 라고 했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아들을 보내신다. 소작농들은 주인의 아들이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그를 맞이하며 그동안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빌고 벌을 받아야 마땅한 태도이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더 악해져서 오히려 ‘그 아들이 상속자이니 그를 죽여 버리자’고 한다. 당시에는 일정 기간 상속자가 땅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지 않으면 먼저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이 합법적으로 그 땅을 소유.. 2024. 4. 22.
한 사람-마가복음12장6절(막12:6) [예수어록199] 한 사람-마가복음12장6절(막12:6)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막12:6)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주인에겐 한 사람밖에 남지 않았으니 바로 사랑하는 아들이었소. 주인은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내며 ‘내 아들은 알아주겠지’라고 했소.”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그 주인이 인간이었다면 자기 종들이 능욕을 당하고 얻어맞고 왔을 때 또 다른 종을 보내지는 않는다. 당장 강한 군사들을 풀어서 악한 농부들을 쓸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인내하시면서 또 다른 종들을 계속 보내셨다. 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아들을 보내기로 작정하신다. 설마 농부들이 아들에게 만큼은 악한 짓을 하지 못.. 2024. 4. 21.
또 보내니 -마가복음12장5절(막12:5) [예수어록198] 또 보내니 -마가복음12장5절(막12: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막12:5)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주인은 또 다른 종을 보냈더 그들은 아예 그를 죽여버렸소. 그래서 다시 보냈더니 또 때리고 또 죽였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전적일 만큼 계속해서 희생을 감수하고 종들을 포도원으로 보내신다. 그만큼 기회를 주었으면 그들도 한 번쯤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그들은 오히려 더 악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였다. 그들에게는 이제 더는 기회가 없다.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의 말씀은 하나님이 선택한 선민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기만하였기에 그들에게 주어졌던 특권과 기회들을 다.. 2024. 4. 20.
능욕하고 -마가복음12장4절(막12:4) [예수어록197] 능욕하고 -마가복음12장4절(막12: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막12:4)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 종도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모욕하였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종을 보냈는데, 그들은 두 번째 종에게 더 심하게 머리에 상처를 내고 모욕을 주는 폭력과 폭행을 했다. 하나님을 향한 인간들의 불순종과 악함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되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아마도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인간들이 불순종하는 이유는 이기심, 생존 본능, 악한 문화등 많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우상숭배’이다. 우상숭배는 생존에 대한 불안에서 나온 것이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인간들은 삶이 불안할 수 밖에 없.. 2024. 4. 19.
심히 때리고 -마가복음12장3절(막12:3) [예수어록196] 심히 때리고 -마가복음12장3절(막12: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막12:3)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소작농들은 그를 잡아서 마구 때려 빈손으로 돌려보냈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의의 열매를 거두게 하려고 거듭 많은 예언자(선지자)들을 보냈지만 그들은 오히려 예언자(선지자)들을 능욕하고 상처를 주고 죽여버렸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이미 충분히 주어졌지만 더 큰 탐욕이 화를 부른 것이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보낸 종이 아닌, 포도원에서 스스로 종이 된 자들이 교권과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고 자식에게까지 대물림을 하려고 추태를 부려서 얼마나 기독교와 예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가. 그러면서 그런 사실도.. 2024. 4. 18.
소작료-마가복음12장1절(막12:2) [예수어록195] 소작료-마가복음12장1절(막12: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막12:2) 예! 그렇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수확철이 되자 포도원 소작료를 받아오라고 종 한 사람을 농부들에게 보냈습니다. 포도원 일꾼들은 당연히 소작료를 내야 한다. 왜냐하면 포도원을 일구는데 그들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포도원을 만들어 놓고 일을 해서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장소와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이는 국가가 국민들에게 세금을 거두려면 먼저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소작료를 받으러 보낸 종은 ‘하나님의 예언자(선지자)들’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들이었다. 성경은 그런 선지자들이 전.. 2024. 4. 17.
포도원 -마가복음12장1절(막12:1) [예수어록194] 포도원 -마가복음12장1절(막12:1)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막12:1)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일구어 울타리도 치고 즙 짜는 구덩이도 파고 망대도 세웠소. 그리고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도지로 주고 멀리 떠났소. 포도원을 일군 이야기는 이사야5:1-2의 인용이며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 사람이 포도원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그들은 그것을 ‘선민(선택된 민족)’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포도원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를 치고, 좋.. 2024. 4. 16.
이르지 않겠다 -마가복음11장33절(막11:33) [예수어록193] 이르지 않겠다 -마가복음11장33절(막11:33)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막11:33) 예! 그렇습니다. 그들은 “모르오”하고 대답하자 예수님도 “나도 무슨 권위으로 이 일을 하는지 대답하지 않겠소.” 예수님의 대답은 “너희가 아는 것을 고백하기 원치 않으니 나도 내가 아는 것을 말하지 않겠다.”(마21:27,눅20:8)는 뜻이다. 그릇된 방식으로 진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진리에 대한 지식이 감추어져 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지 않은 경우는 첫째, 진리를 찾는 이가 자신이 찾고 있는 진리를 이해할 충분한 능력이 없을 때, 둘째, 진리를 멸시하기 때문에 자신.. 2024. 4. 15.
요한의 세례 -마가복음11장30절(막11:30) [예수어록192] 요한의 세례 -마가복음11장30절(막11:30)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에게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막11:30)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침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오? 사람한테서 온 것이오? 말해 보시오.”하고 물으셨습니다. 세례(침례) 요한도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인간들의 제도에 의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따랐고, 유대 종교의 3대 권력자들도 요한의 권위를 다 인정하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에 어떤 식으로 대답해도 ‘모순’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세례(침례)는 하늘로부터 오는 것을 받아서 사람이 집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늘과 사람의 합작품이다. 세례가 하늘로부터 내려와도 사람이 받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세례(침례.. 2024. 4. 14.
무슨 권위로 -마가복음11장29절(막11:29) [예수어록191] 무슨 권위로 -마가복음11장29절(막11: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막11:29)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에게 “먼저 한 가지 물어봅시다. 당신들이 대답하면, 나도 무슨 자격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겠소.”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유대 종교의 3대 권력자들이 다 모여서 묻는다. “당신은 대제사장도 아니고, 서기관(율법학자)도 아니고, 장로도 아닌데 무슨 자격으로 사람들을 가르치고 병을 치료하고 성전 매매행위에 대해 참견하느냐?” 오늘날 질문으로 바꾼다면 “의사도 아니면서 왜 환자를 치료하느냐? 목사도 아니면서 왜 설교를 하느냐? 공무원도 아니면서 왜 .. 2024. 4. 13.
용서 -마가복음11장25절(막11:25) [예수어록190] 용서 -마가복음11장25절(막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막11:25) 예! 그렇습니다. 서서 기도할 때, 어떤 사람과 서운한 일이 생각난다면 먼저 그를 용서하겠습니다. 그래야 하늘 아버지도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실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니까 옹졸해서 어떤 사람을 용서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심히 상할수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먼저 용서를 해야 우리를 용서해 주신다고? 하나님께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다 용서해 주시지만 그 용서를 내가 받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리 큰 죄도 하나님의 용서의 크기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2024. 4. 12.
받았다 -마가복음11장24절(막11:24) [예수어록189] 받았다 -마가복음11장24절(막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11:24)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달라고 한 것을 모두 받았다고 믿으면 그러면 그것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구하는 것을 ‘받은 줄로 믿는다’는 것은 도깨비 방망이처럼 원하는 것이 뚝딱 나온다는 얘기가 아니라 ‘절대적 의존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간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가장 쉬워 보여서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보고 ‘똥이나 싸라’하지만, 똥 싸는 일도 맘대로 안 된다. 이는 존재의 근거가 인간 내부에는 없다는 뜻이다.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은 인간을 존재하게 하는 모든 것이.. 2024. 4. 11.
믿고 -마가복음11장23절(막11:23) [예수어록188] 믿고 -마가복음11장23절(막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11:23)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진정으로 말하는데, 누구든지 그대로 될 것을 마음에 믿고 저 산에게 ‘번쩍 들려 저 바다에 빠져라!’하고 명령하면 그대로 될 것이오.” 같은 말씀이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는데 조금씩 다르다. ‘믿음’을 마태와 누가는 ‘겨자씨’로 비유 했고, 마가는 ‘산’으로 비유 했다. 누가는 ‘뽕나무’를, 마가와 마태는 ‘산’을 예로 든다. 이런 표현은 ‘과장법’이다. 아무리 명령해도 산이 바다에 빠지지는 않는다. 예수님은 메시아이시고 메시아는 못.. 2024. 4. 10.
믿으라 -마가복음11장22절(막11:22) [예수어록187] 믿으라 -마가복음11장22절(막11: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막11:22)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놀라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믿으시오.”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무엇인가 하면 ‘믿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저절로 믿어지는 그것이 진짜 믿음이다.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데 억지로 또는 무조건 믿으라고 하니 믿어보려고 애를 써도 그것은 믿음이 아니다. 가짜 믿음으로는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다. 돈이 많은 아버지를 둔 아들은 예쁜 집을 보고 ‘내가 맘만 먹으면 저 집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저절로 있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그런 ‘저절로’의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아무리 억지로 믿어보려고 해도 안된다. 믿어지지 않으면 믿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2024. 4. 9.
기도하는 집 -마가복음11장17절(막11:17) [예수어록186] 기도하는 집 -마가복음11장17절(막11: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막11:17)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기를 “성경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이라’고 하지 않았소? 그런데 당신들은 그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소!”라고 하셨습니다. 4복음서에 모두 나오는 이 ‘성전 정화 사건’은 예수님의 운명이 결정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되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지금 종교 기득권층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돈줄’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종교 지도자들은 ‘분노하며’ 예수를 잡아 죽일 모의를 한다. 현대의 대형 .. 2024. 4. 8.
무화과나무 -마가복음11장14절(막11:14) [예수어록185] 무화과나무 -마가복음11장14절(막11: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막11:14)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무화과 나무에게 “지금부터 영원히 사람들이 너에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는 소리를 제자들이 다 들었습니다.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입술로만 하나님을 섬김다고 하는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머리의 지식으로만 아는 사람은 참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그런 자들은 하나님과 종교를 자기의 입신양면의 도구로 이용할 뿐이다. 하나님을 가슴과 경험으로 아는 사람이 참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제 몸과 마음이 제.. 2024. 4. 7.
주가 쓰시겠다 -마가복음11장3절(막11:3) [예수어록184] 주가 쓰시겠다 -마가복음11장3절(막11: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막11:3) 예! 그렇습니다. “만일 누가 ‘왜 그러시오?’하고 묻거든 ‘주님이 쓰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바로 보내줄 것이오.” 주님은 베들레햄의 구유에서 시작하시고 예루살렘에서 어린 나귀와 함께 생을 마치신다.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창49:11) 이 예언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다.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라는 표현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피로 죄를 용서받는 ‘죄 사함’이다. 제자들은 나귀를 끌고 올 때까지.. 2024. 4. 6.
나귀 새끼 -마가복음11장2절(막11:2) [예수어록183] 나귀 새끼 -마가복음11장2절(막11:2)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막11:2)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두 제를 불러 “맞은편 마을로 가시오. 거기 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줄에 묶여 있을 것이니 풀어서 끌고 오시오.” 하고 이르셨습니다.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끌고 오라 하신 것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함이었다. 새롭게 건축될 성전에 하나님을 대신하여 다스릴 왕이 돌아오는데 그는 어린 나귀를 타고 들어올 것이다.(슥8:9)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와 질병 그리고 귀신의 지배로부터 종말론적인 새 출애굽을 할 것이라고 했다.(슥13:2).. 2024. 4. 5.
네 믿음이 -마가복음10장52절(막10:52) [예수어록182] 네 믿음이 -마가복음10장52절(막10: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막10:52)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디매오에게 “가시오. 그대의 믿음이 그대를 구원하였소.” 그 순간 바디매오가 보게 되었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바디매오의 어떤 ‘믿음’이 그를 눈 뜨게 했을까? 아마도 그 믿음은 예수님이 자기의 눈을 뜨게 해주실 수 있는 분이 확실하다는 믿음이었을 것이다.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랍비여!” 하고 불렀던 것으로 봐서 아직 메시아나 그리스도로 믿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바디매오는 무엇을 ‘구원’ 받았을까? 어둠의 세상에서 빛의 세상으로 나온 것이 바디매오에겐 ‘구원’이다. 어떤 사람에게.. 2024. 4. 4.
보기를 -마가복음10장51절(막10:51) [예수어록181] 보기를 -마가복음10장51절(막10: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막10:51)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디매오에게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소?” 하고 묻자 그가 “랍비님, 보기를 원합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 바디매오의 소원을 몰라서 물으신 것이 아니고 예수님은 무슨 소원이든지 다 들어주실 수 있는 권한과 권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이미 다 아시면서도 우리에게 ‘기도로 아뢰라’고 하신 것과 같다. 바디매오가 “보기를 원한다”고 대답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가 만약 날 때부터 시각 장애인이었다면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을 것이다. 그.. 2024. 4. 3.
바디매오 -마가복음10장49절(막10:49) [예수어록180] 바디매오 -마가복음10장49절(막10:49)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막10:49)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고 “그를 데려오시오” 하시니 제자들이 바디매오에게 가서 “안심하고 일어나시게. 예수께서 부르시네.” 하고 말했습니다. 눈 뜨고 보는 사람이 눈이 감겨 안 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닌가? 그런데 눈 뜬 예수님은 눈 감은 바디매오를 오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바디매오가 먼저 예수님을 불렀기 때문이다. 아니, 그가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들은 것은 예수님이 그를 먼저 부른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게 부르고 대답하는 가운데 ‘만남’이 이루어진다. 노자의 ..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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