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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8. 숨과 거듭남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28번째 쪽지!□숨과 거듭남1.숨은 영의 통로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에서 ‘생기’는 히브리어로 ‘루아흐’인데 호흡, 바람, 기운, 영 등의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신약 헬라어로는 ‘프뉴마’입니다.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에서 예수님은 ‘거듭남’에 대해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요3:8)라고 하십니다. 여기에서 ‘바람’이라고 표현한 단어가 바로 ‘프뉴마’입니다. 루하흐나 프뉴마는 ‘영적인 호흡’을 가리킵니다. 자연적으로 부는 바람이나 일상적인 호흡은 헬라어로 ‘아네모스’라는 단어가 따로.. 2025. 2. 20.
8027. 숨이 영의 통로인 경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27번째 쪽지!□숨이 영의 통로인 현상1.숨은 영의 통로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간호사가 아기를 거꾸로 들고 엉덩이를 때려서 기도(氣道)를 열어주고 아기를 울려서 식도(食道)를 열어주면 그때부터 평생 숨 쉬는 것을 멈추지 않게 됩니다. 숨 쉬는 것을 특별히 배운 것은 아니지만 자동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평생 숨을 쉬면서 살아갑니다. 2.숨이 ‘영의 통로로 사용되는 것’을 언제 알 수 있을까요? 예배 시간만 되면 자동적으로 취침모드에 들어가거나 하품과 졸음을 참느라 은장도로 허벅지를 찌르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어떤 노(老)권사님은 하필이면 맨 앞에 앉는데, 졸다가 목이 앞으로 툭 떨어져 뒤에서 보면 목 없는 사람처럼 보여 무서울 때도 있.. 2025. 2. 19.
8026. 숨 잘 쉬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26번째 쪽지!□숨 잘 쉬기1.숨은 영의 통로입니다. 그런데 숨 쉴 때 탁한 공기가 코로 들어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맑은 공기가 들어오면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상쾌합니다. 우리 집은 계곡과 계곡 사이의 끝부분에 있어서인지 산에서 산소가 바로 내려옵니다. 다른 곳에 있다가 집 근처로만 와도 공기가 확 바뀌는 것을 느낍니다.2.우리의 코와 입은 성령님과 또한 하나님의 ‘루하흐’와 ‘푸뉴마’가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악한 기운이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잘 모르고 부지중에 어떤 장소나 사람이나 사건 속에서 그 배후에 있는 악한 영의 부정적이고 안 좋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심하면 악한 영이 우리 안에 들어와 자리잡음으로 영.. 2025. 2. 18.
8025. 숨은 영의 통로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25번째 쪽지!□숨은 영의 통로1.숨은 영의 통로입니다. 인간은 육체와 영혼의 결합으로 되어 있으며 그것이 분리되는 것을 ‘죽음’이라고 합니다.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면 육체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바람이니 바람이 불어왔던 곳으로 다시 불어갑니다. 그렇다면 육체와 영혼이 합쳐지거나 나누어지는 작용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숨’입니다. 코를 통해서 숨이 들숨 날숨 하는 것이 바로 영혼의 작용입니다. 2.구약성경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숨)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 “마치 아침에 일어나 바지를 입는 것처럼, 나는 다시 내 몸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습니다. .. 2025. 2. 17.
8024. 그곳과 그때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24번째 쪽지!□그곳과 그때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천국은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그곳’이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그때’입니다. 이제 내게 사는 것은 그리스도입니다. 우리의 삶의 의미는 ‘그리스도와의 동행’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육체의 죽음은 많은 제약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와의 더욱 친밀한 동행’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동안에 사망을 극복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충만하게 채우고 느끼고 누리고 세상으로 흘려보내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장차 육신을 벗고 영으로 하나님과 자유롭게 천국을 살아갈 연습을 미리 하는 것입니다.2.‘천국’이나 ‘하나님 나라’를 ‘하늘(Heaven)’개념으로 받아들이면 천국이 이 .. 2025. 2. 15.
8023. 천국에는 언제 가나?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23번째 쪽지!□천국에는 언제 가나?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이후의 ‘초월적인 존재’는 즉시로 천국이라는 곳으로 갈까요? 아니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어딘가에서 잠을 잘까요? 전천년인가요? 후천년인가요? 무천년인가요? 이런 주장들은 신학자들에게는 중요한 논쟁거리지만,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무 유익이 없는 논쟁입니다.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게 흘러가며 모든 인생은 멀지 않은 장래에 죽을 것이고, 우리의 영혼은 시공간을 떠나 영계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모든 진실을 알게 되겠지요. 2.영계는 ‘시간’이 아무 의미가 없는 초월의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시간 개념을 가지고 논쟁하는 것 자체가 다 부질없.. 2025. 2. 14.
8022. 우리가 갈 곳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22번째 쪽지□우리가 갈 곳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이후의 ‘초월적인 존재’는 어디로 갈까요? 그곳은 애매한 곳이 아닙니다.그곳은 시공간의 속박도, 저항도, 연약함도 없는 곳입니다. 그곳은 아주 높은 곳인데, 그래서 고대 성경 기록자들은 ‘하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메타포(metaphor)일 뿐 진짜 하늘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영광 안으로’ 갑니다. 그 길을 예수님께서 미리 보여 주셨습니다. 육신의 죽음은 끝이 아니고 단지 터닝 포인트일 뿐입니다.2.당혹스럽기도 하겠지만 ‘초월적 존재’가 갈 그곳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공간적인 곳’이 아닙니다. ‘또 내가 새 .. 2025. 2. 13.
8021. 예수님의 부활과 죽음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21번째 쪽지!□예수님의 부활과 죽음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이후의 ‘초월적인 존재’란 어떤 모습일까요?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살짝이나마 그 원형(原型)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신 후 ‘부활체’로 변형되셨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인간들이 죽음 이후에 겪는 과정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매우 의도적이고 전형적(典型的)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15:20)라고 합니다.2.부활하신 후의 예수님은 육신적으로 제자들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눈이 열렸을 때’ 예수님을 알아보.. 2025. 2. 12.
8020. 죽은 다음에 나는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20번째 쪽지!□죽은 다음의 나는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육신의 옷을 입고 숨을 쉬면서 사는 지금의 나와 육신의 옷을 벗고 영혼만 남은 나는 같은 나일까요? 다른 나일까요? ‘나’라는 존재는 육신을 입으면서 나라, 출생, 배경, 이름, 경험, 성격, 가족 등등 어느 하나도 내가 스스로 결정한 것은 없고 그냥 주어진 것입니다. 나의 삶이나 믿음이나 인격도 이 땅에서 상대적으로 규정 되어진 것입니다. 그것이 육신으로서의 ‘나’인데, 육신을 벗고 영혼만 남았을 때 그런 육신에서의 특징들도 그대로 보존되고 연장되어 여전히 내 영혼을 규정하는 것일까요? 2.만약 그렇다면, 장애인으로 태어났다거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고생만 하다가 억울하게 .. 2025. 2. 11.
8019. 무엇이 남는가?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9번째 쪽지!□무엇이 남는가?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사람이 죽은 다음에는 무엇이 남을까요? 저는 매장한 지 10년 넘은 묘를 ‘파묘’하는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반 바구니 정도의 뼈만 나왔습니다. 함께 일했던 다른 분의 말에 의하면, 20년 정도 지난 묘를 파보면 시신이 흙이 되어버리고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2.사람이 세상 피조물이나 동물이나 생물들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다른 모든 피조물들과 다르게 사람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물이나 식물에게 ‘각혼’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영혼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3.인간의 뇌와 마음과의 관계에 대해 과학적으로는 뇌가 마음을 움직이.. 2025. 2. 10.
8018. 죽음이라는 것을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8번째 쪽지!□죽음이라는 것을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알고 보면 매우 단순한 것입니다. 죽음이란, ‘의학적’으로는 심장 박동이 0이 되는 것이고, ‘과학적’으로는 뇌세포가 그 기능을 중지하여 의식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성경적’으로는 육신과 영이 분리되는 것을 죽음이라고 합니다. 육신은 ‘영’을 담고 있는 그릇인데 육신이 낡아지고, 찢기고, 병에 시달리고, 불의의 사고로 부서져서 더는 ‘영혼’을 담을 수 없게 되면 영혼이 빠져나옵니다. 육신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왔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티끌로 된 몸은 땅에서 왔으니 땅으로 돌아가고 숨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니 하나님께로 돌아가리라.”.. 2025. 2. 8.
8017. 죽음에 대한 직면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7번째 쪽지!□죽음에 대한 직면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죽으면 천국이나 지옥으로 간다고 막연하게 믿습니다. 살기 힘든 세상일수록 내세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점점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갈수록 내세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 세상이 좋다는 것이죠. 과거에는 내세에 대한 설교를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그러나 현대 교회의 설교에는 천국이나 지옥에 대한 주제가 거의 없습니다. 교인들이 그런 주제의 설교를 듣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교인들은 그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사는 설교만 듣고 싶어 합니다. 2.그나마 천국 이야기는 괜찮은데, 지옥 이야기는 받아들이기가 더욱 어려운 개념입니다. .. 2025. 2. 7.
8016. 각 종교의 천국인식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6번째 쪽지!□각 종교의 천국인식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불교나 힌두교에서는 ‘천당’이나 ‘지옥’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당에 가려면 일정한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 자격에 미달이면 이 세상에 다른 존재로 자격을 갖출 때까지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한다고 하는 것이 ‘윤회론’입니다. ‘아미타’라는 부처는 세상 사람들을 다 구원해 주기 전에는 자기는 천당에 안 가겠으니 사람들이 자기의 이름을 부르면 천당에 가게 해 달라고 옥황상제와 담판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나무아미타불 관샘보살’을 마치 기독교에서 ‘할렐루야 아멘’을 하는 것 만큼 많이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이름으.. 2025. 2. 6.
8015. 내세주의와 복음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5번째 쪽지!□내세주의와 복음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믿었다면 그 영혼이 천국으로 가고 안 믿었다면 지옥에 가겠지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복음화율이 25%밖에 안 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75%는 지옥으로 간다는 뜻이죠. 만약 내 남편이나 아내나 부모나 자식들이 예수 안 믿고 죽어서 지옥에 가는데, 나만 즐겁게 천국에 갈 수 있을까? 2.어떤 분은 아버지를 얼마나 미워하는지 아버지가 예수 믿고 천국에 간다면 아버지가 있는 그곳이 자기에게는 지옥이라며 차라리 예수 안 믿고 아버지가 없는 지옥으로 가겠다고까지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3.이 세상에는 성경을 경전으.. 2025. 2. 5.
8014. 내세주의(來世主義)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4번째 쪽지!□내세주의(來世主義)1.‘내세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죽음 이후의 세계’를 내세라고 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디론가 간다고 하는데, 그 가는 곳이 어디일까요? 내세(來世)의 개념은 모든 종교의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영역입니다. 현세(現世)에서 축복받고자 과도하게 종교에 의지하는 것을 ‘기복주의’라고 한다면, 내세에서 축복받고자 과도하게 종교에 집착하는 것을 ‘내세주의’라고 합니다. 기복주의와 내세주의는 모든 종교에 가장 강력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2.‘내세관’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면 ①인간은 육체적 죽음 후에 그 영혼이 특정한 어떤 세계에서 영원한 삶을 계속 이어간다고 하는 주장으로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에서.. 2025. 2. 4.
8013. 개혁과 개혁주의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3번째 쪽지!□개혁과 개혁주의1.‘개혁주의’가 복음은 아닙니다. 복음을 하나님 나라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복음을 한낱 정치적 이념의 시녀쯤으로 전락시키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복음은 우파도 아니고 좌파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닙니다.2.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을 그깟 정치적인 좌파, 우파 이념 따위에 끼워 맞출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을 그깟 진보니 보수니 하는 진영 논리 따위에 끼워 맞출 수 있겠습니까? 복음은 불의와 싸우고, 악한 사회 구조를 변혁시키라고 명령하지만 그러니 복음은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존재하는 이념이나 사상의 도구가 아닙니다.3.복음은.. 2025. 2. 3.
8012.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2번째 쪽지□자본주의와 공산주의 1.‘개혁주의’가 복음은 아닙니다.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막스 베버은 칼빈의 예정론과 직업 소명설이 서구 사회에서 시장 자본주의가 태동하고 꽃피게 한 사상적 뿌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호세 미란다은 공산주는 그 사상적 영감을 성경에서 빌어온 것이라고 합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양극단의 정치,사회적 이데올로기가 모두 성경에 그 사상적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2.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복음을 자신들이 신봉하는 정치 신념을 지지해 주는 도구로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진보좌파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진보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보수수구 우파적일 수.. 2025. 2. 1.
8011. 개혁주의와 지식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1번째 쪽지!□개혁주의와 지식1.‘개혁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종교개혁’만의 이유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구텐베르크가 활자 인쇄기를 만들어 놓고 뭐든 대량으로 찍을 수 있게 되자 유럽 사회는 폭발적인 지식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면서 대변혁의 소용돌이에 휩싸입니다.2.이 과정에서 개혁주의 학자들과 개혁교회도 그동안 교권주의에 막혀있던 성경의 봉인이 해제되니 누구나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해석한 엄청난 양의 지적 사유의 결과물들을 쏟아집니다. 오늘날까지도 가톨릭보다 기독교의 서적들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생산됩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책의 종교’라고까지 말합니다. 미국 전역에는 1500개의 기독교 서점이 있고 우리나라만 해도 기독교 서점.. 2025. 1. 31.
8010. 개혁주의와 종교개혁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10번째 쪽지!□개혁주의와 종교개혁1.‘개혁주의’가 복음은 아닙니다.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성교회 정문에 붙인 는 ‘가톨릭교회의 면죄부(免罪符) 판매등 교회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항의서’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습니다. 개신교는 이날을 ‘종교개혁’이 시작된 날로 정합니다. 그러나 이미 100여년 전부터 교회 개혁에 대한 산발적인 주장과 운동이 서서히 일어나다가 루터의 대자보 사건이 도화선 역할을 하면서 폭발한 것입니다.2.마침 구텐베르크가 활자 인쇄기를 만들어 놓고 뭐 찍을 것이 없나? 찾던 중에 루터의 ‘95개조의 논제’가 눈에 들어왔고 그는 그것을 찍어서 유럽 전역에 뿌려버렸습니다. 그리고 가톨릭 사제들만 볼 수 있.. 2025. 1. 30.
8009. 개혁주의 기독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9번째 쪽지!□개혁주의 기독교1.‘개혁주의’가 복음은 아닙니다. 1517년 로마가톨릭과 분리된 프로테스탄트는, ‘새롭게 고친 교회’라고 해서 개신교(改新敎)라고 합니만, 그것은 그냥 우리끼리 쓰는 단어이고, 현실에서의 인식은 가톨릭에서는 점잖은 표현으로 ‘분리된자들(Protestantism)’이라고 부르며, 타 종교나 불신자들은 ‘개혁시킬 자들, 분리수거할 자들’이라고도 하더라구요.2.개신교 개혁주의 개혁교회는 ‘분리자들’이라는 별명답게 거의 세포분열 수준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냥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으니 교단하나 만들자). 한국 교회의 이미지를 극단적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아무개 목사도 OO교단에.. 2025. 1. 28.
8008. 복음의 고유한 메시지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8번째 쪽지!□복음의 고유한 메시지1.‘도덕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인간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복음이 요구하는 중요한 명령이지만, 인간애, 사랑 실천이 복음의 중요한 본질은 아닙니다. 복음 안에는 도덕과 윤리가 포함되어 있지만, 도덕과 윤리가 복음은 아닙니다. 복음은 종교도 아닙니다. 성경이 설명하는 복음은 복음만의 고유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2.복음만의 고유한 메시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교회가 이 세상에서 착하고 선하게 사는 것을 복음인 것처럼 가르치는 것은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도덕과 윤리 수준으로 전락시키는 것입니다. 율법주의나 도덕주의는 사람의 영혼을 메마르게 하고, 피곤하게 하고, 죄책감을 갖게 하고, 위선적.. 2025. 1. 25.
8007. 도덕주의와 우리나라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7번째 쪽지!□도덕주의와 우리나라1.‘도덕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복음은 시대의 그릇에 담깁니다. 복음은 변함이 없지만 그 시대의 세계관으로 해석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1700년 불교의 영향을 받았으며, 유교가 고려 말부터 정치세력화하여 조선을 지배하면서 700년 동안 ‘유교 문화’의 영향권에 있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불교와 유교의 세계관은 우리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2.조선 유교는 성리학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는데, 양반들은 사서(四書)오경(五經)을 기본 경전으로 공부했고, 백성들은 근본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도덕적 윤리 규범을 서술한 《소학(小學)》정도는 무조건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회초리를 맞아가며 아.. 2025. 1. 24.
8006. 도덕주의와 종교개혁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6번째 쪽지!□도덕주의와 종교개혁1.‘도덕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율법은 도덕주의를 더욱 확대시켜서 오히려 율법이 사람들을 올무로 꽁꽁 묶어버렸다면, 반대로 ‘종교 개혁주의자’들은 ‘오직 믿음’을 강조하면서 ‘기독교 윤리도덕’의 가치를 현저하게 떨어뜨려 놓는 바람에 어느새 기독교는 윤리도덕을 무시하는 ‘무례한 종교’가 되어버렸습니다.2.루터(Martin Luther1483)는 윤리도덕적 행위를 우리 안에 교만이 자라나게 하는 것으로 보고 믿음과 행위를 대립시킴으로써 그사이에 건너뛸 수 없는 깊은 도랑을 파 버리는 바람에 기독교 신앙에서 도덕의 영역이 현저하게 축소되었습니다. 그 결과 예수만 믿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다 용서받고 구원을 받는.. 2025. 1. 23.
8005. 도덕주의와 율법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5번째 쪽지!□도덕주의와 율법1.‘도덕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율법주의와 도덕주의는 쌍둥이처럼 비슷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될 절대 행동규범입니다. ‘하라’는 강제 규범이 248개이고 ‘말라’는 금계(禁戒)가 365개로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키면 생명이 주어지고, 율법에 불순종하고 악을 행하면 멸망 당한다(신4:1,8:19-20,겔18:18-19)고 합니다. 율법의 행위로 구원받는다고 하는 주장을 ‘율법주의’라고 하며, 율법주의를 따르는 바리새파(派) 유대인들을 율법주의자라고 합니다. 2.바울은 율법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과 바울이 율.. 2025. 1. 22.
8004. 도덕은 인간의 도리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4번째 쪽지!□도덕은 인간의 도리 1.‘도덕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도덕이나 윤리를 말하면, 보통 그것은 인간적인 것, 혹은 세상적인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나 윤리도덕은 기독교인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마땅하고 보편적인 삶의 도리입니다. 도덕은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윤리도덕은 이 세상에서 더불어 사는 모든 사람들이 애써 지켜야 합니다. 2.그런데 언론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 교회 (일부)종교인들의 타락상을 보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특히 편협한 정치인들에게 휘둘려 그들에게 이념적으로 이용당하면서도 길거리에서 ‘주여~!’를 외치는 그 어리석음을 성경은 ‘사.. 2025. 1. 21.
8003. 도덕주의(道德主義)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3번째 쪽지!□도덕주의(道德主義)1.‘도덕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도덕(道德)이 무엇입니까? 도덕은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규범을 말합니다. 개인의 인격 형성과 사회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자기 완성을 위한 규범으로서 작용합니다. 윤리(倫理)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는데 도덕이 ‘자기완성을 위한 규범’이라면, 윤리는 ‘인간관계에서 합당하게 행동하는 규범’입니다. 도덕이 주로 개인의 내면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면 윤리는 올바른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2.예수 복음이 전파된 곳에는 반드시 무너진 윤리도덕이 회복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역사적으로 복음이 들어간 곳에는 예외 없이 술, 도박, 마약, 폭력, 도둑질, 매춘, 인간 착.. 2025. 1. 20.
알대신 전갈-누가복음11장12절(눅11:12) [예수어록183] 알대신 전갈-누가복음11장12절(눅11: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눅11:12)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그대들 중에 딸이 알을 달라 하는데   알 대신 전갈을 줄 사람이 있겠소?”하고 되물으셨습니다.  메시지 성경은 “너희 어린 딸이 계란을 달라고 하는데   거미를 주며 아이를 속이겠느냐?”라고 번역했다.   잘 읽어보면 구하는 그대로 주시지는 않지만,   그러나 절대로 다른 것으로 속이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예수님 당시에는 닭을 사육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란은 아주 귀한 음식이었고   비둘기 사육장인 ‘콜롬바리움’이 발견되는 것으로 봐서 ‘알’은 비둘기 알이다.   전갈은 몸을 웅크리면 마치 비둘기알 처럼 보였으며,   유대 광야에 사는 20여종의.. 2025. 1. 19.
8002. 기복주의 호객행위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2번째 쪽지□기복주의 호객행위1.‘기복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기복주의는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 나도 예수 믿고 병도 나아버리고 자식도 좋은 대학에 붙고 빚도 다 갚고 이렇게 좋을 수가 없소.” 하고 ‘간증’으로 관심을 끌어서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올 수는 있지만 그렇게 교회에 온 사람들은 또 그렇게 가버립니다. 기복주의로 ‘호객’하여 ‘손님’을 끌어모을 수는 있지만, 그러나 그 사람의 영혼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기복주의는 처음엔 사람의 귀를 솔깃하게 하지만 결국은 사람의 영혼을 무료하게 하고 공허하게 만들 뿐이기 때문입니다. 기복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2.인간의 영혼은 누구나 좀 더 높은 차원의 영적이고 하늘에 속한 것에 이끌려.. 2025. 1. 18.
8001. 기복주의와 복음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1번째 쪽지!□기복주의와 복음 1.‘기복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복을 구하는 행위가 문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수없이 복 이야기를 하고 또 대부분의 종교가 인간의 기복과 절대자의 축복을 받으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는 동안 건강하고, 물질도 풍부하고, 마음도 평안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여 명예도 얻는 인생을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종교를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복’은 종교의 본질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2.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복음’은 다른 종교와는 그 본질이 다릅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은 인간의 축복에 대해서도 말을 하지만.. 2025. 1. 17.
8000. 기복기도의 끝은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00번째 쪽지!□기복 기도의 끝은1.‘기복주의’는 복음이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잘 사는 것이 우리에게 꼭 복(福)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지리도 지도자 복이 없는 대한민국이 단기간에 후진국에서 세계 10위의 경제 규모와 국민 소득 3만불이 넘는 선진국이 된 것은 우리가 열심히 노력한 것도 있지만, 세계사적으로 여러 상황들이 우리나라에 유리하게 작용한 점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민주자본주의와 공산전제주의가 대립하던 냉전시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자본주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모델 국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잘살아 보자’는 의지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는 일! 그래서 군부독재정권..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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