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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8. 교회는 모임이다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8번째 쪽지!□교회는 모임이다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유대교의 ‘성전, 제사장, 희생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다 엎어져버렸습니다. 사도행전 7장에 스데반 집사의 설교를 요약하면 “성전은 솔로몬에 의해 인간이 만든 집일 뿐이다. 그것은 다윗 시대까지 계속되어왔던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방법대로 만들었던 ‘성막’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마가복음14:58절은 “솔로몬성전(헤롯성전)은 손으로 만들었지만 예수님이 일으킬 성전은 ‘손으로 짓지 않은’ 성전이 될 것이다.” 스데반도 사도행전7:48절에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돌이나 콘크리이트를 부어만든 ‘성전’에 사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2024. 5. 3.
큰 오해 -마가복음12장27절(막12:27) [예수어록211] 큰 오해 -마가복음12장27절(막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막12:27)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오.   당신들이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요.”라고 하셨습니니다.  등산을 하다보면 나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거기에 있었을 나무가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옆에는 그보다 훨씬 오래 살았을 나무가   죽어서 소멸되어가는 것을 본다. 그래서   “주목은 살아서도 천년 가고, 죽어서도 천년간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창조는 무(無)라는 물질을 가지고   잠시 유(有)로 있다가 다시 무로.. 2024. 5. 3.
7797. 교회는 성전인가?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7번째 쪽지!□교회는 성전인가?1.교회는 성전인가?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하지 않고 “나는 교회에 다닙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과 ‘교회에 다닌다’는 말은 동의어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 교회라고 하는 곳은 ‘건물’입니다. 그런데 정말 교회가 건물인가? 그 교회를 ‘성전(聖殿)’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교회가 ‘성전’인가? 2.한국 교회가 성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제가 교회주보 1천장을 모아서 분석해 보니 교회 표어 중 압도적인 1위가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는 ‘성전 건축’을 위해서 존재하는군요. 한국 기독교의 돈(헌금)은 ‘성전’ 짓는데 다 들어간다고.. 2024. 5. 2.
부활은 있다-마가복음12장26절(막12:26) [예수어록210] 부활은 있다-마가복음12장26절(막12:26)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막12:26)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사람의 부활을 두고 말하는 당신들은   모세의 책에 있는 가시덤불 이야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현재형’으로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소?”라고 하셨습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버린다고 생각하는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은 모세오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가시떨기에서   모세.. 2024. 5. 2.
7796. 건물 기독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6번째 쪽지!□건물 기독교1.저는 오래전부터 우리가 찰떡같이 믿고 있는 것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眞如)인지, 아니면 사람이 만든 전통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저의 소명을 찾았는데 그것은 ‘문서선교’였습니다. 기독교는 문서의 종교입니다. 성서(聖書 bible)가 바로 문서입니다. 문서선교는 문서를 만드는 일, 문서에 담을 글을 쓰는 일, 문서를 배포하는 일로 나눕니다. 젊었을 때는 주로 문서를 만드는 일을 했고, 기독교 주간 신문사에서 신문 만드는 일을 잠깐 경험 하면서 한국에는 제대로 된 ‘기독교적 글’이 거의 없다는 현실을 알고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2.. 2024. 5. 1.
다시 살아날 때 -마가복음12장25절(막12:25) [예수어록209] 다시 살아날 때 -마가복음12장25절(막12: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막12:25)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에게   “사람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날 때는 하늘의 천사들처럼 되어   장가도 아니들고 시집도 아니가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 세상은   생물학적으로 ‘결혼’이라는 방법으로 후손을 남기고   사회학적으로 서로의 역할 분담을 하기 위해서 결혼이 필요하지만,   부활 세상은 그런 차원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기 때문에   결혼은 아무 소용이 없는 제도가 된다.  천사들은 인간들과 같은 ‘육체’가 아니라 ‘영체’.. 2024. 5. 1.
알지 못하므로-마가복음12장24절(막12:24) [예수어록208] 알지 못하므로-마가복음12장24절(막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막12:24)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에게   “당신들이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몰라서   잘못 생각하는 것이오.”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오직 율법’만 믿는   정통 보수주의자들이며철저하게 율법적인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모세의 율법에는 ‘부활’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다.   오늘날도 자연과학적 근거를 들어서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부활을 ‘환생’으로 이해하여   이 세상의 연장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활을 ‘죽은 사람.. 2024. 4. 30.
7795. 설교의 미래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5번째 쪽지!□설교의 미래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저는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새로운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마9:27)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교회의 본질은 지켜나가면서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시도되는 imaginarychurch(개념적교회)입니다. 네트워크화된 전 우주적 교회로서 센터 역할을 하는 아주 작은 상징적인 공간만 있고, 교회 조직도, 건물도, 아무것도 없으면서도 존재하는 교회입니다. 설교는 어떻게 하느냐? 한 사람이 매주 똑같은 설교를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교파의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매주 섭외하여 매주.. 2024. 4. 29.
현답 -마가복음12장17절(막12:17) [예수어록207] 현답 -마가복음12장17절(막12: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막12:17)    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시오.”  라고 대답하시자 그들은 말문이 막혀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로마 황제를 ‘가이사’라고 불렀는데   화폐에 가이사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해서   그 돈이 전부 가이사의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화폐에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다고   돈이 모두 신사임당의 것이 아닌 것과 같이   처음부터 이들은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했던 것이다.   이 세상의 왕이 이 세상 통제하고 다스리기 위해.. 2024. 4. 29.
누구 것이냐? -마가복음12장16절(막12:16) [예수어록206] 누구 것이냐? -마가복음12장16절(막12: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막12:16)   예! 그렇습니다. 그들이 돈을 가져오자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이 초상과 글자가 뉘 것이오?”    그들이 “가이사 것이오.” 하고 대답했습니다.  황제(가이사)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데나리온은 로마 제국의 ‘세금 화폐’이다.   이 동전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꼭 세금을 낼 때만 사용하도록 정해져 있었다.   다른 곳에 쓰면 무서운 처벌을 받는다.   예수를 시험하려고 했던 자들은 그것을 노린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속셈을 아시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라고 하신 것이다... 2024. 4. 28.
7794. 초대교회의 영적 성장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4번째 쪽지!□초대교회의 영적 성장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가 초대교회 시절에는 어떻게 행해졌을까요? 일단 오늘날과 같은 ‘설교’와 ‘설교자’는 없었고 ‘영적인 인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매주 사람들 앞에서 ‘설교’를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을 섬기는지를 보여주는 ‘인도자’들이었습니다.(행3:20, 행5:42, 행9:20, 갈1:16, 골1:27-28)2.만일 설교자가 그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그 설교한 대로 ‘영적인 세계’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그런 설교는 아무리 많이 하고 많이 들어도 소용없는 공허한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 2024. 4. 27.
시험하느냐? - 마가복음12장15절(막12:15) [예수어록205] 시험하느냐? - 마가복음12장15절(막12: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막12:15)   예! 그렇습니다.   바리새인과 헤롯당원들의 간교한 속셈을 아시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쩌자고 나를 시험하는 거요?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여 주시오.”  로마 황제를 ‘가이사’라고 불렀는데   화폐에 가이사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해서   그 돈이 전부 가이사의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화폐에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다고   돈이 모두 신사임당의 것이 아닌것과 같이   처음부터 이들은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했던 것이다.   전 세계의 .. 2024. 4. 27.
들꽃편지(제663호) 2024.4 곡우호 -무료 월간지 1.곡우-단비가 내리네요.곡우(穀雨)는 농부들이 비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겨울에 태어난 송아지는 훌쩍 자라고 추위를 잘 버틴 고라니 새끼들은 어미와 들녘을 오고갑니다. 온갖 꽃이 만발하니 꽃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곡우를 지나면서 한해 농사 준비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거둬들인 볍씨를 담가 못자리 준비를 하고 가을에 저장해둔 비료를 대지에 뿌려 땅의 힘을 키웁니다. 2.표지사진 이야기나무 중에 저절로 죽지 않고 조건만 맞으면 무한정 사는 나무가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는 병에 걸리거나 벼락을 맞거나 벌레가 파먹거나 사람이 톱으로 자르거나 기후와 환경이 변하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만 생명이 멈추는 나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엔 수령이 1천년 넘은 느.. 2024. 4. 26.
7793. 설교의 특권화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3번째 쪽지!□설교의 특권화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하면 여섯째는 설교의 특권화입니다. 루터와 칼빈의 최대 실수는 목사직을 직업화하고 설교를 특권화한 것입니다. 성경을 사제들만 읽고 사제들만 강연했던 가톨릭을 반대해서 종교개혁을 했으면서, 그것이 목사들만 성경을 선포하고, 목사들만 가르치고, 그리고 목사들만 설교한다면 가톨릭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개신교는 ‘공교회’를 목사만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이상한 ‘개교회’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2.그러다 보니 교회는 담임 목사의 안방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부 목사들은 설교 시간에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합니다. 더 나.. 2024. 4. 26.
놀랍도다 -마가복음12장11절(막12:11) [예수어록204] 놀랍도다 -마가복음12장11절(막12: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막12:11)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은 주께서 하시는 일, 얼마나 놀라운가!’  라는 성경을 읽어보지 못했소?”라고 하셨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의 중요한 임원들이었던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가 자기들을 빗댄 것임을 알고   분노하여 예수를 당장 때려잡아 넣어버리고 싶었다.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보기 보다   자신들의 기득권과 밥그릇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이 예수의 뒤쪽에 모여있어서 당장 잡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 오래가지는 못.. 2024. 4. 26.
머릿돌-마가복음12장10절(막12:10) [예수어록203] 머릿돌-마가복음12장10절(막12: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막12:10)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당신들은 성경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이런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소?”라고 하셨습니다.   포도원 농부들이 주인의 아들을 죽인 것은   건축자들이 돌을 버린것과 같다고 비유하신다.   그런데 누군가 그 돌을 주워서   건축물의 이름과 건축 연대와 여러 가지를 기록하는   머릿돌을 만들어 건물에 박아버린다.   이것은 처형당한 예수님이 다시 부활할 것을 암시한다.  누군가를 도와주었는데 그 사람이 나중에 크게 성공해서   도와준 사람을 찾아 은혜를 갚았다는 이야기나,   그 반대의 스.. 2024. 4. 25.
7792. 표적을 못 맞추는 설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2번째 쪽지□표적을 못 맞추는 설교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하면 다섯째는 현대 설교는 완전히 비현실적이며 비효율적이어서 마치 마른 땅에서 수영 이론을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엄청난 양의 설교가 발사되지만 명중율이 너무 형편없어서 대부분의 설교가 허공으로 바람처럼 날아가 버립니다.2.오늘날 세련된 설교는 ‘지정의’를 자극하여 귀를 즐겁게 하고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의지를 발동시키고 마음에 찡한 감동을 주어서 “아이고, 은혜 받았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냥 ‘끝!’입니다. 현대 설교는 청중들의 뒤뇌 앞부분만 겨냥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대뇌는 주어진 정보를 열심히 저장합니다. 그래서.. 2024. 4. 25.
7791. 온전케 하지 못함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1번째 쪽지! □온전케 하지 못함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하면 넷째는 설교가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막일꾼으로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베소서4:12) 2.‘성도들을 온전케 한다’는 것은 성도들이 예수님처럼 ‘영화롭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 미리 정하시고(예정),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칭의),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영화) 하셨느니라”(롬8:30) ‘온전’이 바로 ‘영화(glorification)’입니다. 영화는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 2024. 4. 24.
진멸하고 -마가복음12장9절(막12:9) [예수어록202] 진멸하고 -마가복음12장9절(막12: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막12:9)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소? 그가 와서 농부들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포도원을 넘겨줄 것이오.”라고 하셨습니다. 진멸당하게 될 농부들이 착각한 것은 ‘포도원’이 원래 자기들의 것이 아닌데도 마치 자기들에게 권리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그 결과 주인의 아들을 죽이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들이 멸망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인과응보(因果應報)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이 세상을 잠시 위탁받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돈이나 권력이 좀 있다고 그것이 자기것인 냥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데 사용하면 안 된.. 2024. 4. 24.
7790. 깨져버린 영적 연합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0번째 쪽지! □깨져버린 영적 연합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하면 셋째는 교인들이 과도하게 또는 병적으로 설교자를 의존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교인들이 의존할 분은 하나님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설교자는 ‘설교’라는 무기로 교인들이 자신을 의존하도록(의도적이든 아니든) 그렇게 설교를 합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오직’ 자신만을 의지하도록 만드는 순간 그는 사이비 교주로 등극합니다. 2.한국 교회에서는 교회를 운영(?)하는 것을 ‘목양(牧羊) 한다’고 표현합니다. 저는 기도원 집회(목회자 세미나)에서 어떤 강사님이 “양이 하는 일은 오로지 ‘매~~~’하고 울고 풀을 뜯어 먹는 일.. 2024. 4. 23.
7789. 이상한 설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89번째 쪽지! □이상한 설교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하면 둘째는 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교착상태에 빠뜨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설교가 일방적인 선포이기 때문에 회중의 호기심을 약화시키고 회중을 수동적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강단에서 설교자는 자기도 이해 못한 설교를 하고, 자기도 실천하지 않는 설교를 하고, 자기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라고 강요하고, 자기도 설교 마치는 순간 잊어버리는 설교를 합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설교에 기대감이 없고 설교 시간은 엉덩이를 꼬집으며 ‘견뎌내야 하는’ 시간일 뿐입니다. 2.교인들은 주일이면 습관적으로 예배당 의자에 소금기둥처럼 앉아서 패턴이 비슷비슷한 한 사.. 2024. 4. 22.
어리석은 자들 -마가복음12장7절(막12:7) [예수어록200] 어리석은 자들 -마가복음12장7절(막12: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막12:7)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그러나 농부들은, ‘이놈은 상속자다. 죽여 버리자. 그가 물려받을 유산을 우리가 차지해 버리자.’ 라고 했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아들을 보내신다. 소작농들은 주인의 아들이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그를 맞이하며 그동안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빌고 벌을 받아야 마땅한 태도이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더 악해져서 오히려 ‘그 아들이 상속자이니 그를 죽여 버리자’고 한다. 당시에는 일정 기간 상속자가 땅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지 않으면 먼저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이 합법적으로 그 땅을 소유.. 2024. 4. 22.
한 사람-마가복음12장6절(막12:6) [예수어록199] 한 사람-마가복음12장6절(막12:6)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막12:6)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주인에겐 한 사람밖에 남지 않았으니 바로 사랑하는 아들이었소. 주인은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내며 ‘내 아들은 알아주겠지’라고 했소.”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그 주인이 인간이었다면 자기 종들이 능욕을 당하고 얻어맞고 왔을 때 또 다른 종을 보내지는 않는다. 당장 강한 군사들을 풀어서 악한 농부들을 쓸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인내하시면서 또 다른 종들을 계속 보내셨다. 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아들을 보내기로 작정하신다. 설마 농부들이 아들에게 만큼은 악한 짓을 하지 못.. 2024. 4. 21.
7788. 목적을 잃어버림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88번째 쪽지! □목적을 잃어버림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하면 첫째는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인데 ‘설교’가 그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예배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교’는 회중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원천 차단해 버립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나는 지금 하나님을 만나고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2.설교자는 열심히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설교하지만, 그것은 이론적이고 학문적이고 논리적인 수사학에 불과할 뿐, 회중을 하나님 앞으로 끌고 가서 실제로 하나님의 손을 잡아 만나게 해주지는 못합니다. 회중은 .. 2024. 4. 20.
또 보내니 -마가복음12장5절(막12:5) [예수어록198] 또 보내니 -마가복음12장5절(막12: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막12:5)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주인은 또 다른 종을 보냈더 그들은 아예 그를 죽여버렸소. 그래서 다시 보냈더니 또 때리고 또 죽였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전적일 만큼 계속해서 희생을 감수하고 종들을 포도원으로 보내신다. 그만큼 기회를 주었으면 그들도 한 번쯤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그들은 오히려 더 악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였다. 그들에게는 이제 더는 기회가 없다.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의 말씀은 하나님이 선택한 선민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기만하였기에 그들에게 주어졌던 특권과 기회들을 다.. 2024. 4. 20.
7787. 청교도와 설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87번째 쪽지! □청교도와 설교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는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는데 청교도운동과 18세기 대각성운동의 양향이 컸습니다. 오늘날 현대 교회의 설교는 대부분 ‘청교도 설교’와 대각성운동의 결과인 ‘프런티어 설교’입니다. 2.청교도들은 칼빈에게서 설교 방식을 가져왔습니다. 칼빈은 성경을 조직적으로 강해했는데 그 방법은 교부들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르네상스 학자들의 스타일입니다. 르네상스 학자들은 고전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해제하여 ‘주석’을 달았는데 칼빈이 바로 그런 방식의 전문가였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 본문을 나누고, 더 세분하고, 쪼개서 분석하고 해설을 달았습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성경.. 2024. 4. 19.
능욕하고 -마가복음12장4절(막12:4) [예수어록197] 능욕하고 -마가복음12장4절(막12: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막12:4)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 종도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모욕하였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종을 보냈는데, 그들은 두 번째 종에게 더 심하게 머리에 상처를 내고 모욕을 주는 폭력과 폭행을 했다. 하나님을 향한 인간들의 불순종과 악함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되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아마도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인간들이 불순종하는 이유는 이기심, 생존 본능, 악한 문화등 많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우상숭배’이다. 우상숭배는 생존에 대한 불안에서 나온 것이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인간들은 삶이 불안할 수 밖에 없.. 2024. 4. 19.
7786. 소피스트 어거스틴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86번째 쪽지! □소피스트 어거스틴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의 거대한 두 물줄기 중 다른 한 물줄기를 튼 소피스트는 어거스틴(St. Augustine, 354-430)입니다. 그는 전직 수사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강단연설’을 기독교에 ‘강단설교’라는 이름으로 유입시킨 장본인입니다. 2.크리소스톰의 설교 방식은 ‘그리스식’으로 수사학적인 재능과 시구의 인용이 두드러졌고 청중을 감동시키는데 설교의 초점을 두었습니다. 종교개혁자 쯔빙그리는 크리소스톰의 설교를 모델로 삼아 개혁교회 설교의 틀을 만들었습니다. 3.어거스틴의 설교 방식은 ‘라틴식’으로 그리스 방식보다 더 실제적이었습니다. 설교의 수준을 ‘보통사람’에 맞추고 더 단순.. 2024. 4. 18.
심히 때리고 -마가복음12장3절(막12:3) [예수어록196] 심히 때리고 -마가복음12장3절(막12: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막12:3)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소작농들은 그를 잡아서 마구 때려 빈손으로 돌려보냈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의의 열매를 거두게 하려고 거듭 많은 예언자(선지자)들을 보냈지만 그들은 오히려 예언자(선지자)들을 능욕하고 상처를 주고 죽여버렸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이미 충분히 주어졌지만 더 큰 탐욕이 화를 부른 것이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보낸 종이 아닌, 포도원에서 스스로 종이 된 자들이 교권과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고 자식에게까지 대물림을 하려고 추태를 부려서 얼마나 기독교와 예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가. 그러면서 그런 사실도.. 2024. 4. 18.
7785. 소피스트 크리소스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85번째 쪽지! □소피스트 크리소스톰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는 3세기 소피스트들에 의해 그리스,로마식 ‘연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서 그들은 그것에 ‘설교 또는 훈계’라는 뜻으로 ‘Homilies’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오늘날 신학교에서 ‘설교학’을 가르치는데 그 설교학이 바로 homiletics(설교학)입니다. 그러니까, ‘설교’는 원래 기독교본래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로마의 ‘연설’ 방법이 기독교 안으로 흘러들어온 것입니다. 2.설교는 3-4세기에 살았던 두 명의 위대한 그리스도인 소피스트에 의해 오늘날까지 기독교 안에 두 개의 거대한 강물이 되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존 크리소스톰(John Chrysostom..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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