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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4 주일예배 대표 기도, 헌금 기도 2022.9.4 주일예배 대표 기도, 헌금 기도 이 세상 모든 것들의 궁극적인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의 영혼을 제단에 바치는 심정으로 예배드리오니, 모든 영광 하나님 홀로 받아주시옵소서. 하나님은 태초에 세상을 무(無)로부터 창조하셨고, 지금도 이 세상을 고유한 방식으로 통치하시며, 마지막 때 놀라운 능력으로 완성하실 분이시니 우리가 어찌 소리높여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창조 능력은 우주로부터 지금 여기의 작은 세계까지, 존재하다가 사라진 것들과 앞으로 존재하게 될 것들까지 포함하여 이 세상 만물에 골고루, 그리고 확실하게 미침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로 인해서 우리는 세상을 시간과 공간으로 경험하고 하나님의 구원 통치를 역사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으니 우리가 어찌 하나님께 영광을 .. 2022. 9. 5.
근본적으로 변화된 삶-에티 힐레숨 (패트릭 우드하우스) 근본적으로 변화된 삶-에티 힐레숨 (패트릭 우드하우스) 패트릭 우드하우스 지음, 이창엽 옮김, 에티 힐레숨: 근본적으로 변화된 삶, 한국기독교연구소, 2021년 6월 18일, 145mm ? 215mm, 240쪽, 정가 14,000원. 원서 제목 Etty Hillesum: A Life Transformed (Bloomsbury, 2009). ISBN 978-89-97339-71-6 03230 이 책의 이름은 이라는 사람의 이름이다. 그런데 책 이름을이라고 했으면 좋았을것 같다. '에티 힐레숨'이라는 사람의 삶 보다는 그녀가 예수를 만나고 그의 마음이 근본적으로 변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기 때문이다. 풍요롭고 소비지향적이며 기독교인들이 '맘몬이즘'에 포로가 된 이 시대는 어쩌면 히틀러의 홀로스코트 보다 더 .. 2022. 9. 3.
2022.8.28 주일예배 대표 기도, 헌금 기도 2022.8.28 주일예배 대표 기도, 헌금 기도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신 하나님, 지금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나 앞으로 소유하게 될 것들, 행복하게 해줄 것 같이 보이는 것들과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없다면, 그리고 하나님 밖에서는 허무에 떨어질 뿐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빛과 하늘과 땅, 그리고 거기에 속한 모든 생명체를 창조하셨고, 지금도 신비한 방식으로 세상을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종말에 모든 것을 완성하실 분이심을 믿으며, 그러한 하나님을 이 시간 예배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며 영광 올려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있으며, 부활의 능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살고 있으며,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는 성령의 위로를 공급받습니다... 2022. 8. 28.
세상에 무릎꿇지 말라(토저시리이즈15) 세상에 무릎꿇지 말라(토저시리이즈15) 1.하나님과 화목 원수였던 사람들이 서로 사랑 가운데 모이는 것을 화목(和睦)이라고 합니다. 죄를 원수로 여기신 하나님과 그리고 하나님과 원수 된 인간은 하나님이시며 인간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화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인간과 화목하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2.새로운 피조물 이 세상에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왜 인간들은 그런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범죄를 저지를까요? ‘흑암의 권세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고후5:17) 헌 것을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 아주 새것으로 새로 태어나(거듭나) ‘하나님의 .. 2022. 8. 24.
2022.8.21 주일예배 대표기도,헌금기도 2022.8.21 주일예배 대표기도,헌금기도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우리가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니 하나님 홀로 영광을 받아주시옵소서. 홀로 찬양과 존귀와 이 세상 언어로 표현이 안 되는 그 무엇인 우리의 전부를 받아 주시옵소서. 지금 우리가 바치는 예배는 단순히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세상에서 영혼의 해방을 경험하고 종말의 생명을 열망하는 이들이 기쁨과 환희로 기꺼이 참여하는 거룩한 축제로서의 예배이옵니다. 그림자처럼 우리를 따라다니는 고독과 허무와 늙음과 죽음이 우리의 영혼을 종종 깊은 충격과 두려움으로 몰아넣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허락하신 생명 충만과 구원 희망이 우리의 영혼을 가득 채우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을.. 2022. 8. 23.
윤동주 시집 [범우문고019] 윤동주 시집 [범우문고019] 범우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압도적으로 가 1위이고 그 다음이 이라고 한다. 그러나 는 절판. 법정이 입적하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지 말라고 유언해서 이제 출판되지 않는다. 그러나 윤동주는 그런 말 한적이 없으니 앞으로도은 계속 나올 것이다. 아마도 때가 되면 를 뛰어 넘겠지? 참 좋다. 윤동주의 시. 진정 스러져가는 별처럼 나약했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했던 시인, 그의 와 은 교과서에 실려 해마다 수험생들이 열심히 '분석'(?)하는 국민시이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2022. 8. 23.
정려원 차태현 운계상 케빈오 정샘물 오나미 진선규 진경 김원희 이유리 장나라 휴잭맨 김민경 방지일 이하늬 이수영 천종호 류준열 매 주마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남기는 수백, 수천편에 이르는 설교들이 이들의 한마디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삶이 전혀 수반되지 않은 진정성과 어떠한 책임과 행함이 없는 설교 Vs 삶의 자리를 담아낸 진실한 고백"이라는 차이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2022. 8. 15.
2022.8.14 주일예배 대표 기도, 헌금 기도 역사의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 오늘 우리는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심연을 다 이해할 수 없는 역사를 통해서 당신이 누구신지를 우리에게 드러내십니다. 겉으로 혼란스러워 보이는 세상이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창조 생명이 충만합니다.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77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친일파들이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종교에까지 그들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발휘하고 있나이다. 또한 우리는 남북 분단체제 안에서 삽니다. 통일을 향한 꿈과 의지를 잃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폭우로 인해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고, 재산을 잃은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 모두를 위로해주시고 서로 힘을 합해서 이 대재난을 극복하게 이끌어주시옵소서. 종종 낙심할만한 일들이 벌어지기는 하지.. 2022. 8. 14.
예언자 -칼릴 지브란 [범우문고읽기018] [범우문고읽기018] 예언자 -칼릴 지브란 거의 20년 이상 내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이다. 미국에서만 1천만부가 팔려 나간 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출판사마다 한권씩 출판하여 거의 50권의 '예언자'가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범우사 판과 '오늘의문학'에서 나온 예언자 2권이다. 두권 다 1990년대 구입한 책이다. 인터넷에 같은 글들이 많이 떠돌아다니는데 대부분 안에 다 나오는 글들이다. -최용우 칼릴 지브란 '예언자'는 레바논에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두고 미국으로 불법 이민자로 피난을 와서 누이와 형,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을 잇달아 맞아야 했던 칼릴 지브란이 평생을 바쳐 썼던 책이다. 열 세살에 시작하여 마흔 살에 비로소 세상에 내놓았다고 한다.1923년에 출판된 책으로 20세기에 성경 다음으로 많.. 2022. 8. 10.
장자 -장자 [범우문고읽기017] [범우문고읽기017] 장자 -장자 중국 사상의 양대 산맥인 유가 유교는 공자로부터 시작되어 맹자와 순자로 계승된다. 도가 도교는 노자로부터 시작되어 장자로 계승된다. 유교의 핵심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의 학문으로 즉 자기 자신의 수양에 힘쓰고 천하를 이상적으로 다스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 학문이다. 도교는 노장사상·역리(易理)·음양·오행·참위(讖緯)·의술·점성, 그리고 불교와 유교사상까지 받아들인 민간신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도교가 '성리학'으로 발전하였다. 성리학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경전 일곱을 사서삼경이라 한다.사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삼경은 시경, 서경, 역경(주역)이다. 《장자》는 도가 계열의 책으로 여러 사람의 글들을 편집한 것이다. 33편이 현존하며, 내편(內編), 외편(外編), 잡편(.. 2022. 8. 9.
김소월 시집 -[범우문고 읽기016] [범우문고 읽기016] 김소월 시집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가 이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김소월 시집을 검색하면 100권도 더 되는 책이 검색된다. 같은 내용이지만 수많은 출판사에서 을 펴내고 있다. 딱히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청년때 구입해서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으면서 틈 나는 대로 읽는다. 김소월에 대해 하도 많은 사람들이 글을 썼기 때문에 나까지 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최용우 우리가 소월의 시를 통해서 교훈적 양식으로 삼아야 할 점은 우리의 고유한 정통성에 대한 문제이다. 서구의 양풍에 아랑곳없이 그는 시종일관 우리의 순수한 향토정서를 민요적 가락으로 노래했다. 현대시가 앞으로 어떻게 변모해 가든지 간에 우리가 항상 제자리를 찾아야 할 그 존재 지점은 오로지 소월의 시 세계라 .. 2022. 8. 8.
2022.8.7 주일예배 대표기도, 헌금 기도 주일예배 대표기도 우리 삶의 중심이신 하나님!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기 위해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느 한 사람도 예배에서 소외되지 않고 영혼이 살아서 숨 쉬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과의 결속에서만 가능한 삶의 깊이와 신비를 충만하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그 말씀으로 우리 영혼이 새롭게 변화되고, 성령 충만으로 삶의 능력을 얻으며, 성경을 풀어서 설교하고 들을 때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결속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만이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완성자이시기에 세상에서 많은 걸 알지 못하거나 소유하지 못해도 하나님을 아는 것만으로 우리의 삶이 완성되는 사실을 단지 말로만이 아니라 온 몸과 영혼으로 체험하고 믿게 하여 주소서... 2022. 8. 6.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루이제 린저 [범우문고015] [범우문고015]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루이제 린저 나이 많은 한 여류작가가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 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인지 충고하는 마음으로 잔잔하게 글을 썼다. 그러나 무척 종교적인 책이다. 모든 이야기는 결국 ‘하나님께 돌아가라’로 끝난다. 작가가 가톨릭 교인이라서 어쩔수 없는 것인가? 윤리적인 삶을 종교적 관점에서 너무 딱 잘라서 말하는 게 불편할 사람도 있겠다 싶다. 그러나 젊은 세대들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한번쯤 생각해 보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인생 문제의 주제가 많다. 직역을 해서인지 번역이 메끄럽지는 못함- 최용우 작가의 수필집 와 라는 두 권의 책에서 몇가지 작품만 골라 묶었다.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맞닥뜨리게 되는 가장 보편적인 문.. 2022. 8. 6.
공자의 생애 -최헌 [범우문고014] [범우문고014] 공자의 생애 -최헌 인도주의를 향한 끝없는 자기완성. 중국 춘추시대의 대철학자이자 유교의 시조인 공자의 생애를 심도 있게 엮은 책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참다운 인본주의, 인간주의로의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구성 제1장 거목의 씨앗 제2장 대지의 후예 제3장 제가의 이모저모 제4장 외유의 길 제5장 원대한 경륜 제6장 주유천하 제7장 공문의 십철 제8장 공자의 인간상 제9장 만년의 거인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시대에 웬 2500년전 사람 이야기? 수천 년 전의 공자라는 한 인간의 삶을 통해, 인류사를 관통하는 그 무엇을 깨달을 수 있다. 수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그 무엇, 수천년 후에 다시 봐도 감동적인 그 무엇, 그것이 옛 시대를 살다간 성인의 삶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공자가.. 2022. 7. 30.
무진기행 -김승옥 [범우문고013] [범우문고013] 무진기행 -김승옥 '무진기행'이라는 제목을 한번쯤은 다 들어보았을 것이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수능문제로 단골로 문제가 나오는 단편소설이기 때문에 아마도 수능을 본 사람들이라면 그 내용을 어림 짐작으로라도 다 알 것이다. 오래전 텔리비전 무슨 퀴즈 프로그램에서 '무진'은 어디인가? 라는 문제에 단 1초의 기다림도 없이 부자가 울리면서 '순천'이라는 답이 나오는 것을 보며 '순천'의 옛날 이름이 '무진'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작가의 머리에서 나온 가상의 이름이었다. 지금 순천에 가면 '무진교'라는 다리도 있고 '무진'이라는 이름을 민다는 인상을 받았다. 마치 하동군이 하동과는 아무 상관없는 '토지'를 밀면서 '토지마을'까지 만든것과 같은 것이다. -최용우 `감수성의 혁.. 2022. 7. 29.
채근담 -홍자성 지음/최현 옮김 [범우문고012] [범우문고012] 채근담 -홍자성 지음/최현 옮김 딱히 설명이 필요없는 책입니다. 아래 '채근담' 전문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를 가져온 것이고, 범우사판 채근담은 번역자 최현의 해설이 따로 붙어있습니다. 저자 홍자성은 중국 명나라 시대 무명의 가난한 선비인데 그가 쓴 '채근담' 한권이 오늘날까지 사람들에게 오래오래 읽히고 있습니다. 채근담은 유교, 불교, 도교, 중용까지 모든 사상을 포괄하고 있으며 세속을 벗어나되 세속을 떠나지 말것을 주장하는 책입니다. 글을 쓸 때 인용하기 좋은 짤막한 글들이어서 술술 잘 읽힙니다. -최용우 001. 棲守道德者,寂寞一時.依阿權勢者,凄凉萬古. 서수도덕자 적막일시 의아권세자 처량만고. 達人觀物外之物 思身後之身, 달인관물외지물 사신후지신 寧受一時之寂寞,毋取萬古之凄凉. 영수일.. 2022. 7. 28.
젊은이여 인생을 이야기 하자 -A 모루아 [범우문고011] [범우문고011] 젊은이여 인생을 이야기 하자 -A 모루아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역사가이며, 평론가인 A. 모르아의 수필집.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 수필로, 결혼, 사랑, 우정, 정열, 행복 등 젊은이들을 위한 인생론을 담았다. 현실의 관찰과 경험의 기록이 만나 풍부한 감명을 선사하고 있다. 1885년 프랑스의 엘뵈프에서 태어나 루앙에서 중·고교를 마치고 의 저자며 철학자인 알랭의 제자로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 소설 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 섬세한 연애 심리 묘사로 문명을 떨친 등을 잇달아 발표하고 , 등 전기 작가로도 독보적 경지를 개척했다. 등 역사학 분야에도 명저를 남겼으며 , , 등의 격조높은 에세이집도 남겼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자장 쉬운 일부.. 2022. 7. 27.
목마른 계절-전혜린 [범우문고010] [범우문고010] 목마른 계절-전혜린 '전혜린'이라는 이 이름 석자는 한국 여성 최초로 독일 유학생이 되어 독일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한 번역가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찍이 그녀가 서울 법대에 재학중이었을 때, 그녀의 은사였던 신태환교수는 "한국에서는 1세기에 한번쯤 나올까말까 한 천재"라고 격찬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와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를 한 권으로 묶은 전혜린의 에세이. 1934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의 경기여중고에서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법대 재학 중 독일로 유학, 뮌헨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한 후 귀국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를 맡는 한편, 번역 작업을 했다. 헤르만 헤세, 하인리히 뵐, 에리히 케스트너, 루이제 린.. 2022. 7. 27.
시지프의 신화 -카뮈 [범우문고읽기009] [범우문고읽기009] 시지프의 신화 -카뮈 시지프는 신의 노여움을 사 크고 무거운 돌을 끊임없이 산 정상으로 밀어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은 인물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무용한 노동만큼 가혹한 형벌은 없다고 생각한 신들의 결정이었다.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바위를 산 정상으로 밀어 올리면, 바위는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져버린다. 다시 바위를 옮기기 위해 산 아래로 걸어 내려가는 시지프의 모습은, 오늘날의 노동자들의 삶과도 비슷하다. 이 신화가 비극적이라면 그것은 시지프라는 영웅이 의식적인 인간인 까닭이다. 그러나 카뮈는 여기서 시지프를 체념의 인간상으로 그리고자 한 것은 아니다. 수없이 반복되는 고통스런 운명을 묵묵히 받아들여 거기에서 말없이 승화된 어떤 기쁨을 터득하게 되는 '행복한 시지프'를 보여주고 .. 2022. 7. 25.
이 조용한 시간에 -김우종 [범우문고읽기008] [범우문고읽기008] 이 조용한 시간에 -김우종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진실한 글 모음!. 수필과 평론 영역에서 등불 같은 존재인 김우종의 잔잔하고 은은한 수필집이다. 위트와 패러독스가 깔려 있는 그의 글을 통해 가슴 한구석이 흐뭇해짐을 느낄 수 있다. 한 편 한 편의 수필을 읽어 가노라면 글 쓰는 선비의 청빈낙도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1. 김우종론 / 신동한 2. 참새들의 우화 3. 인생의 사다리 4. 진실과 번민이 있는 곳 5. 사슴의 추억 6. 우리들만의 운명 7. 숲속의 나무집 8. 죽어서도 열매 맺는 나무 9. 우리들의 슬픔은 10. 돈과 행복 11. 실패자를 위한 훈장 12. 번민의 대가 13. 비너스의 미학 14. 개구리 소동 15. 이 조용한 시간에 16. 거절의 미학 1.. 2022. 7. 23.
톨스토이 인생론 -톨스토이 [범우문고읽기007] [범우문고읽기007] 톨스토이 인생론 -톨스토이 러시아의 부유한 귀족의 집안에서 태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톨스토이는 젊은 시절부터 삶에 대한 문제로 고민을 했다. 그리고 자신이 소유한 토지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는 등 자신의 사상을 직접 실천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자기 인생의 말년에 쓴 작품이 바로『인생론』이다. 따라서『인생론』은 톨스토이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집대성이자 자기 사상에 대한 요약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톨스토이는 자신이 젊은 날에 고민했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 인생 죽음에 대한 공포 이 모든 문제를 하나의 해답을 바탕으로 하여 일관성 있는 어조로 풀어 나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톨스토이의 사상을 흡수할 수 있.. 2022. 7. 23.
어린왕자-생텍쥐베리 [범우문고읽기006] [범우문고읽기006] 어린왕자-생텍쥐베리 어린 왕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부가 팔렸으며, 이는 지금까지 출판된 책들 중 성경을 제외하고 많이 팔리고 번역된 책이다. 확인된 것만도 301개의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되었다. 전세계 160개국에서 출판되었는데, 단 한 나라에서는 '어린 왕자'라고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고 한다. 바로 일본이다. 일본에선 '별의 왕자님'이란 제목으로 출판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제주 방언으로 번역된 '두린 왕자' 경상도어로 번역된 '애린 왕자' 전라도어로 번역된 '에린왕자'가 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Antoine de Saint Exupery) (지은이)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자 했으나 시험에서 실패하고 미술학교 건축과에 들어갔다. .. 2022. 7. 23.
오! 고독이여 -프리드리히 니체 [범우문고읽기005] [범우문고읽기005} 오! 고독이여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의 수많은 저작들 중 가장 유명한 7권의 책에서 일부분을 옮긴 책이다. 그냥 니체 '맛보기' 정도의 책으로 보면 된다.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지은이) 독일의 철학자이자 시인. 1844년 프로이센의 뢰켄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목사인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할머니의 집에서 자랐다. 열 살쯤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생의 마지막까지 시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 본 대학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신학과 고전문헌학을 공부하였고, 라이프치히에서 바그너와 교류하며 그의 음악에 심취하였다. 1869년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로 임용되었고, 1870년 보불전쟁에 위생병으로 참전하였다가 이질.. 2022. 7. 22.
살며 생각하며 -미우라 아야코[범우문고읽기004] [범우문고읽기004] 살며 생각하며 -미우라 아야코 , 등의 소설로 우리에게 소개되어 진가를 발휘한 여성작가 미우라 아야코가 이야기에 쫓기는 소설에서는 거의 쏟아놓을 수 없었던 그녀의 내면 생활을 자상하고 아기자기하게 토로한 수필집이다. 그녀의 수필은 대부분 기독교적인 신앙을 중심으로 씌어져있지만,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내용이 아니라 풍부하고 생기에 차 있으며 신앙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호감이가는 따뜻한 글들이다. 자기를 믿는 어리석음 사마리아 여인처럼 태어나지 않았다면 남이야 무엇을 입든 나는 약하다는 기치 미신이야기1 미신이야기2 수상한 선의 칭찬 단상 비행 아동적 성격 역전이라는 것 말씀이시니 진실한 증언 나는 목사부인이 될 수 없다 항아리 인간, 그대 약한 자 내가 좋아하는 단 2명의 일본인 중에 .. 2022. 7. 22.
바다의 침묵(외) -베르코르[범우문고읽기003] [범우문고읽기003] 바다의 침묵(외) -베르코르 ‘저항정신’의 진리와 예술로 승화시킨 레지스탕스의 대표적 명작 한 독일군 장교와 침묵으로 저항하는 두 프랑스인 사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 독일군 점령하의 프랑스에서 한 독일군 장교가 독.불 협력의 이상을 끈질기게 호소하나 프랑스인인 주인공과 조카딸은 바다처럼 침묵만 지키고 있다. 침묵만이 조국을 사랑하는 행위라 여기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즉시 타이프라이터, 등사기 혹은 연필로 복제되어 프랑스 각 지방으로 불길처럼 번져 나갔고, 바다 건너 영국에까지 전해져 폭탄과도 같은 충격을 던져 주었으며, 아직도 프랑스의 고귀한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영국에서 『침묵의 노트』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고, 곧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알제리, 아랍어.. 2022. 7. 22.
무소유-법정 [범우문고읽기002] [범우문고읽기002]무소유-법정 2022. 7. 22.
수필-피천득 [범우문고001] [범우문고읽기001]수필-피천득 피천득의 을 읽다 피천득 선생님의 부음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책꽂이에서 옆구리가 누렇게 된 집을 꺼내 들었습니다. 피천득 선생님의 글을 처음 만난 것은 월간지 '샘터'를 통해서입니다. 아마 짧은 시 한편을 읽고 오랫동안 그 시를 외우고 다녔었는데...에구, 지금은 전혀 제목조차도 생각이 안나넹... 피천득의 하면...별로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별로 떠오르는 것은 없는데, 마음속에 많은 말을 간직한 사람처럼 넉넉해진다는 것. 그것이 바로 피천득 수필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저도 수필가가 되고 싶어서 피천득 '수필'을 흉내내어 글을 써보곤 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대로 쭈욱 연습을 했으면 좋았을 것을... 워째 지금은 낙서 비슷한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 불었는지 모르겠습..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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