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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6694] 주인의 아들 예수

by 최용우1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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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용우)

□주인의 아들 예수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왔다는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한 말씀 들으려고 모여들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이방인들도 있었지만 유대 종교 지도자들도 예수님을 무고할 마지막 증거를 찾기 위해 무리 가운데 섞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구약’의 예언이 72시간 후에 모두 성취되어 끝날 것이며, 그 이후에 새로운 세상이 시작될 것을 마지막 비유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포도원의 비 는 왕의 아들인 자신이 소작인들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비유입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상속권’을 빼앗기고 그것은 이방인들에게 넘어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에게서 빼앗아, ‘열매를 맺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마21:43) 공동번역 성경에는 ‘열매를 맺는 민족에게’가 ‘도조를 잘 내는 백성들에게’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열매를 맺는 것’보다 ‘세를 잘 내는’이 더 맞는 번역인 것 같습니다. 지금 소작인들은 ‘도지세’를 안 내려고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죽인 것이니까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서 당장 예수를 잡아 죽이고 싶었으나 무리들이 많아 실행에 옮기지는 못합니다.(마21:45-46)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말씀하십니다.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마21:44) 그리하여 그 예언대로 돌 위에 떨어진 유대인들은 산산히 깨져 가루가 되어 전 세계에 흩어져서 2천년을 먼지처럼 떠돌게 되었고, 유대인들에게만 주어졌던 ‘선민의 혜택’은 고스란히 이방인들에게로 넘어온 것입니다. 그 덕분에 이방인인 제가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천국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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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같은이야기6694] 2020.7.3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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