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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일기)

내 소유가 너무 많다

by 최용우1 2022. 7. 29.

【여유일기204-7.23】 내 소유가 너무 많다

 

김아무개 목사님의 아버지도 목사였는데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는‘가난한 목사’이셨다고 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서 쓰시던 유품을 정리하는데 보시던 책이나 여러 가지 소소한 물건들이 제법 많아서 놀랐다고 한다.

나에게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정리해야 할 물건’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고 가능하면 최소한의 것만 사용하며단촐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글을 읽었다.

수도원의 수도사처럼 살고 싶어서 ‘수도원 규칙’을 배운적이 있었는데, 수도원에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사물을 다 공개하는 시간이 있어서 수도자가 진짜 소유해야 하는 물건인가를 평가받는다고 한다. 가끔 한번씩 스스로 내 소유를 점검해 보고 골라내는 것도 좋은 수도가 되겠다 싶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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