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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스크랩] 6223.자식이 너무 말을 안들을 때

by 최용우1 2018. 11. 15.

(사진:최용우)

□자식이 너무 말을 안 들을 때

1.자식이 너무 말을 안 들을 때, “너도 나중에 너하고 똑 같은 자식 낳아서 키워 봐라. 그러면 내 맘을 알 테니...” 라고 하면서 어디서 그런 못된 것을 배웠냐고 합니다. 어디서 배우긴요. 그렇게 말하는 부모님에게 배웠지요. 그러므로 자식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내 모습이 딱 저 모습이구나 하고 깨닫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2.자식이 너무 말을 안 들을 때, 여기저기 가서 상담도 받고, 친구에게 도움도 청하고, 책도 사서 보고 나름대로 애를 씁니다. 애쓰는 것은 좋은데 그렇게 자식을 변화시키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자식은 요지부동입니다. 안 변합니다. 그것은 ‘원판 불변의 법칙’입니다. 원판인 부모가 안 변하는데 어떻게 복사판인 자식이 변합니까?
3.자식이 너무 말을 안 들을 때, 옛날 부모들은 “다 내 책임이여, 내가 잘못해서 그래. 아이고... 내가 빨리 뒤져야 돼...” 하면서 자신을 질책했습니다. 그러면 그 모습을 보고 자식이 쬐꼼이라도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변하는 척 했죠. 그러나 요즘은 그런 부모 별로 없습니다. “자식의 잘못은 자식 책임이죠. 낳아 주고, 밥 먹여 주고, 재워주고, 학교 보내 준 것이 뭔 잘못입니까?”
4.자식이 너무 말을 안 들을 때, 자식 탓 하지 말고 먼저 ‘말 잘 듣는 부모’가 되세요. 부모가 말을 잘 들어야 자식도 말을 잘 듣습니다.(헤헤 사실은 제 양심이 많이 찔리는군요.) 뭐, 우리 집 자식들은 그래도 말을 잘 듣는 편입니다.
5.자식이 너무 말을 안 들을 때, 저에게 전화하지 마세요. 부모도 안 되는데 남인 제가 어떻게 합니까? 몽둥이로 두들겨 패서 강제로 변하게 할 수도 없고... 만약 자식을 때리면 때린다고 저를 미워할거잖아요. 그리고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저도 무섭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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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같은이야기6223] 2018.11.15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찬양하라 내영혼아 숲속의아침


출처 : 햇볕같은이야기 다음카페 http://cyw.pe.kr
글쓴이 : 최용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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