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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2997]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by 최용우1 2007. 7. 28.

장미-몽마르나스ⓒ최용우*사진을 클릭하면 5편의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지금 22명의 한국의료봉사대가 아프가니스탄에 인질로 억류되어 있습니다.
 이 참에 아프가시스탄에 대해서 인터넷을 뒤져 공부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우리나라 보다 3배나 더 큰 나라인데, 내전으로 인하여 국민들의 생활이 말이 아니더군요. 먹을 것이 없어서, 의약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이전에 소말리야 사태보다 더 심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소말리야에 수많은 사람들이 가서 그들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아프가니스탄에는 마음대로 들어가 그들을 도울 수도 없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죽어 가는 사람들에게 누가 가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면 갈 수 없습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가지 말라는 위험한 곳에 왜 갔냐?' 며 22명의 억류자들을 저주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간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아니면 못 갑니다.
 위험이 없는 편안한 곳에서의 섬김과 봉사는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진정 용기 있는 것은 아무도 가지 않으려 하는 곳에 가서 섬기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세계 언론은 22명의 한국 억류자들의 의료봉사를 대단히 용기 있고 부러운 일이라면서 속히 석방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어떤 언론은 일본인 한 명도 아프가니스탄에 의료봉사를 갔었는데 그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한국인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기사를 썼다고 합니다. 한국 국민들과 언론들은 속 좁게도 그들을 탓하고 있을게 아니라, 그들의 인류애를 부각시켜서 전 세계에 한국을 용기 있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로 알려야 합니다. 이 좋은 기회를 가지고 왜 그렇게들 찌질대고 있습니까?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난 당신들은 인류애를 가진 진정한 의인들입니다.
당신들을 비난하는 찌질이들의 속 좁음에 신경 쓰지 마시고, 부디 무사히 돌아오소서. 당당하게 돌아오셔서 저 사람들의 이기적이고 정략적이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썩은 양심에 돌을 던지소서.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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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7호 2007.7.28 ㅣHome지난호표지사진1995.8.12 창간편집.발행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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