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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2998] 불황이라고?

by 최용우1 2007. 7. 30.

장미-몽마르나스ⓒ최용우*사진을 클릭하면 5편의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불황이라고?

 

어떤 화가가 찻집에 앉아서 차를 마시려는 순간 탁자에 놓인 신문의 머릿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경기불황이 시작되었다>
경기불황이 시작된다는 기사를 보고 화가는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경기불황이 온다니 차 한잔 값이라도 아껴야지. 이거 예약된 일감들이 취소되겠는걸"
찻집 주인이 말했습니다. "경기불황이 온다고? 내일 맞추려고 했던 양복을 다음에 맞춰야겠다" 찻집 주인의 취소 전화를 받은 양복점 주인이 말했습니다. "경기 불황이라고? 가게를 늘리려고 했는데 좀 더 있다가 늘려야겠다." 양복점 주인은 건축가에서 전화를 해서 가게 확장을 무기한 연기 시켰습니다. 양복점 주인의 전화를 받은 건축가는 "불황이라고? 부부 초상화 한 장씩 그리려던 계획을 다음으로 미뤄야겠군!" 건축가는 화가에게 전화를 해서 그림 예약을 취소시켰습니다.
화가의 말 한마디가 돌고 돌아 정말 화가의 일감이 취소되었습니다.
얼마 후에 화가가 그 신문을 다시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10년 전에 나온 신문이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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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8호 2007.7.30 ㅣHome지난호표지사진1995.8.12 창간편집.발행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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