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781.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
목숨(프쉬케)은 육체를 살게 하는 생명입니다. 목숨은 '생명력'이 목구멍을 들락 날락 하는 것입니다. 목에서 숨이 멈추면 육체는 10분이 지나면서부터 몸의 세포가 상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적당히 어느 정도까지만 사랑하지 말고 목숨을 내놓고 전심전력하여 몽땅 사랑하라는 강한 요구를 담은 명령입니다.
782. 뜻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
뜻(다아노이아) 이란 지적 능력, 또는 생각하는 힘입니다. 맹목적이고 무지한 상태에서 아무 생각 없이 바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에 대해서 분명한 이해와 통찰력과 믿음을 가지고 확실하게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으면 사이비의 말에 혹해서 그들을 따라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783. 힘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
힘이 무엇인지 각 학문마다 마찰력, 수직항력, 응력, 에너지, 일, 모멘트, 토크, 운동 등등 수많은 정의를 내리고 있지만 명확한 정의는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힘(이스퀴스)은 인간이 소유한 여러 가지 능력 가운데 특히 육체적, 영적인 활동력을 말합니다. 힘은 한마디로 '활동력'입니다. 고로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784. '다'하여 하나님 사랑
'다'(홀레스)는 부분이 아닌 전부, 모든(all)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로부터 제한적이고 부분적인 사랑을 받기 원치 않으시고 전폭적이고 전 의지적인 모든 사랑을 원하십니다. 매우 사소한 부분까지도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는 안되며 전심전력하여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785. 내 몸처럼 이웃을 사랑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한다는 말에는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릅니다. 나를 귀하게 여기는 건강한 자존감이 있는 사람만 타인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자존감이 무너져 자기 자신조차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786. 이웃을 사랑하라
네 몸처럼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 가운데 '이웃'은 구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좀더 넓은 의미로 타국인까지 포함하지만(레19:34),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웃'에는 자신의 원수까지도 포함한 전 인류 모든 사람들을 다 아루르는 '이웃'입니다.(눅10:29-37)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모든 사람들을 다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787. 그릇을 키워라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릇이 커야 많이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릇의 크기는 꿈의 크기입니다.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면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릴 적에 큰 꿈을 꾸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최고의 꿈을 꾸기 위해 최고의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788. 입을 크게 벌려라
제비집에 새끼들이 부화할 때 어미가 먹이를 물고 오면 서로 자기 입에다 넣어달라고 일제히 입을 크게 벌립니다. 그런데 얼마나 크게 벌리고 또 어찌나 예쁜지 활짝 핀 꽃봉오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어미는 가장 크게 벌린 입에 먹이를 넣어줍니다. 가장 배가 고픈 새끼가 가장 입을 크게 벌리기 때문입니다.
789. 입을 크게 열라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축복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사는 이유는 입을 크게 벌리지 않아서입니다. "나는.....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절) 분명히 입을 열면 채워주신다고 하셨는데도 입을 열지 않는 것은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거나 게으름입니다. 입을 크게 벌려 필요를 구하는 것을 '기도'라고 합니다.
790. 입을 열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풍성한 은혜 가운데 들어가려면 입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의 입은 항상 열려 있어서 성경말씀 기도소리 찬송소리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입을 열어 필요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입을 다물고 소리를 내지 못할 때 잃게 되는 손해는 너무나도 큽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