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의 피난처 마루에 쌓아놓은 호박
【여유일기239-8.27】 잘되는 집
아내와 함께 금산에 있는 ‘너구리의 피난처’에 가서 수제비를 먹고 왔다. 전에도 갔었는데 다시 갔으니 ‘재방문’이다. 식당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위치도 한적한 시골 마을의 도로 아래에 꽁꽁 숨겨져 있어서 절대로 지나가다 우연히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며, 더욱 길가에 간판도 없고 ‘오시는 길’ 안내 표시도 전혀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많은 것은 한 번 온 사람은 또 오는 ‘재방문율’이 높은 것이다.
백종원 쉐프가 ‘골목식당’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식당이 성공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재방문율’이라 했다. 100명이 오는 식당보다 10명이 다시 오는 식당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 아닐까? 교회에도 매주 새로운 사람들이 와 본다. 그 사람들만 다 잡아도 교회가 금방 꽉 찰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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