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일기236-8.24】 사무실 간판
누군가와 사무적인 전화 통화를 하는데 “사무실 위치가 어디세요?” 하고 물었다. “사... 사무실요?” 나에게는 그냥 내 책방이 사무실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 번도 사무실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있을법한 평범한 질문에 당황...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하는 일은 많은데 딱히 <사무실>에서 한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그래서 나도 내가 일하는 사무실을 만들어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무실 이름을 만들어서 우편 발송 주소 스티커로 뽑아 내 책방 문에 차례로 붙였다.
비록 명함보다도 작은 스티커 크기이지만, 이것이 내가 일하는 사무실 간판이다. 나중에 진짜로 내 사무실이 생기면 꼭 이렇게 만들어서 건물 인포메이션이나 건물 밖에 걸어야겠다.
이야.. 이제 나도 사무실이 생겼당.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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