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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양 어릴 적 옆집의
경덕이 어머니는 정말 목소리 큰 욕쟁이였는데, 경덕이가 말을 안 들을 때, “저것이 지금 사람이여, 사람 모양을 한 짐생이여?” 라고 하는 욕이
우리집까지 들려왔습니다. 저는 ‘사람 모양을 한 짐승’이 있다고 굳게 믿고 살게 됩니다. 사람인데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을 보면 ‘혹시?’ 하면서
꼬리가 있는지 털이 났는지 뿔이 있는지 그 사람 모양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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