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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 충분히 가능한 일

by 최용우1 2013. 7. 19.

포도 (사진:최용우)

 

충분히 가능한 일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릴 과학 상상력 아이디어를 하나 달라고 하면 저는 "5년 후, 10년 후, 100년 후, 1000년 후? 언제 것을 줄까?"
"한 20년 후에 이루어질 것 같은 상상력 좀 줘 보세요"
"20년 후에 현실이 될 것 같은 상상은...... 중력을 극복하고 하늘을 날으는 자동차, 사람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어서 이불을 덮지 않아도 어디서든 잘 수 있게 해주는 이불잠옷(집이 필요 없어진다), 시속 100km로 달리게 해주는 신발(자가용이 필요 없다), 세상 모든 언어를 동시 번역해서 실시간으로 서로 다른 말로 자연스럽게 수다를 떨게 해주는 통역기(교과서에서 '영어'가 사라진다),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모아서 즉석에서 물을 만들어 주는 수도관이 필요 없는 수도꼭지(물 부족이라는 말이 없어진다), 물이나 공기로 가는 자동차, 선 없이 공유하는 전기, 기름도 아니고 열도 아니고 전기도 아닌 전혀 다른 어떤 새로운 에너지..."
눈을 감고 상상을 해 봅니다. 제 머릿속에는 어떻게 보면 황당해 보이는 이런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합니다. 제 머릿속에 있는 '상상'을 비록 제 손으로는 '실체'로 만들 수 없지만, 우리의 후손들이 언젠가는 '실체'로 만들어 줄 것을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가능하다. 할 수 있다'입니다.
키케로는 '어떤 일을 자기가 이룰 수 없으니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못 이루면 다른 사람이나, 아니면 후손이 이룰 수 있지요.
권력자들은 자기에게 힘을 주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할 것이라며  온갖 '공약'을 남발합니다. 그러나 힘을 주지 않으면 아무도 그 일을 할 수 없다고 공갈을 칩니다. 어리석은 백성들은 그 말을 믿고 표를 주지만, 권력자에게 힘이 생기는 순간 공약은 허공으로 날아가고, 권력자는 그 힘을 '공약'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백성들을 탄압하는데 씁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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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4701] 2013.7.19.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자작글입니다. 저는 저작권 안 따지니 맘대로 가져다가 활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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