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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햇볕3209] 팀파니 연주자

by 최용우1 2008.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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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파니 연주자

오케스트라 연주 장면을 눈여겨보신 적이 있습니까? 어느 한 악기도 튀는 모양 없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감미로운 소리를 냅니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악기가 있는데, 맨 앞 지휘자의 턱 밑에서 연주를 하는 '팀파니'입니다. 둥근 축구공을 반으로 잘라놓은 것 같은 타악기인데, 두 개의 북채가 자발거리면서 빠르게 움직여 낮고 퉁명스러운 소리를 내면서 전체적인 연주의 악센트를 찍어줍니다.
오늘 악기를 잘 아시는 분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악기 중에 가장 다루기 힘든 악기가 팀파니라고 하네요. 팀파니를 다룰 수 있으면 다른 모든 악기도 다룰 수 있다고... 에구, 그런 줄도 모르고 '팀파니나 배워볼까?' 하고 말했으니, 저도 참 무식해서 용감한 사람입니다.
팀파니를 기가 막히게 연주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연주가 끝나자 마자 팀파티 연주자에게 달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와...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그렇게 연주 할 수 있게 된다면 내 목숨을 걸고서라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러자 연주가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바로 그렇게 목숨을 걸고 연습했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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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209호 2008.4.28ㅣHome지난호무료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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