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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2981] 어떻게 밥을 입으로만 먹나?

by 최용우1 2007. 7. 7.

장미-루이스드퓨네ⓒ최용우*사진을 클릭하면 5편의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어떻게 밥을 입으로만 먹나?

우리는 밥을 입으로만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밥은 입으로만은 먹을 수 없습니다.
밥은 눈으로, 귀로, 코로, 몸으로, 혀끝으로 먹습니다.
당연히 눈으로 먹기 때문에 음식을 정갈하고 깔끔, 화려하게 꾸밉니다.
당연히 귀로 먹기에 보글보글 지글지글 아.. 맛있는 그 소리를 내고
당연히 코로 먹기에 이 맛난 냄새가 어디에서 나는 것인가.. 킁킁거리며
당연히 배가 고파야 밥을 찾으니 몸으로 먹는 것이고
당연히 밥을 입에 넣어도 맛이 있어야 삼킵니다.
그래서 밥은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5가지 감각, 오감(五感)으로 먹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오감(五感)식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가 더해진 육감(六感)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여섯 번째 감각은 생각(心각)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제발, 생각 좀 하면서 드시라 이겁니다. 이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 수고한 사람들, 하나님의 은혜, 음식 하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성경에서 금한 음식은 아닌지 등등 그렇게 생각하면서 음식을 대하면 누구든지 음식 앞에서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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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1호 2007.7.7 ㅣHome지난호표지사진1995.8.12 창간편집.발행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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