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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2971] 얼음공장의 불

by 최용우1 2007. 6. 26.

장미-노스탈지(ⓒ최용우)*사진을 클릭하면 5편의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얼음공장의 불

 

언젠가 미국에 있는 엄청나게 큰 얼음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결국 철근더미만 앙상하게 남은 처참한 모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 공장에는 불을 끄고도 남을 충분한 양의 물이 이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물은 얼음덩어리 상태였기 때문에 불이 났을 때는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 안에 이미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그 자원이 필요할 때는 사용하지 못 하는 것을 봅니다.
불행하게도 많은 가정들이 이미 충분한 행복의 조건들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그것이 필요할 때는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불행하게도 많은 교회들이 이미 수많은 자원들을 축복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어떤 일에 꽁꽁 얼어붙어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들이 얼어붙어 있을 뿐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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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1호 2007.6.25 ㅣHome지난호지난표지1995.8.12 창간편집.발행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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