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 용포리 일기-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글
□ 새 책 뒷표지 글 -조덕근 (시인)
최용우 -그는 한때
3년간 유조선을 타고 온 세계 바다를 몸으로 체험한 적이 있는 외항선원 출신이고, 제과제빵 기술을 배워 빵을 만들기도 했으며
'기뻐하는사람들'이라는 선교회를 조직하여 선교쪽지도 발행하는 등 문서선교에 깊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신학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수업도 받았고, 첫딸 '최좋은'이가 첫돌이 될 무렵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주물공장에서 하루에 10시간이상 쇳물을 녹이며
땀흘려 일하면서도 맑은 서정과 시심(詩心)을 잃지 않았던 참된 그리스도인이다.
그가 생각하는 詩는 '그냥 삶을 기록'한
그것이다. 가장 소박하고도 가장 본질적인 고백이 아닐 수 없다. '시'란 삶의 기록이라는 것이 진술에서 말한 것과 같이 그의 시들은 그의 삶의
진실한 기록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다양하고도 특이한 삶의 기록이 그대로 시가 되어 나온 것이다.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꾸밈없이 정직하고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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