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 원고지 한장칼럼]
251.온유한 마음
온유한 마음은 바로 좋은 땅, 즉 옥토(沃土)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마13장) 아무리 거친 황무지라도 열심히 개간해 나가면 결국 옥토가 될 수 있듯이 사람의 마음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얼마든지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개간해 가시기 때문입니다.
252.온유한 삶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온유한 삶입니다. 세상의 불의와 눈먼 재물과 부당한 권세와 적당히 눈감고 타협하는 삶은 비겁한 삶입니다. 당장 먹고살기 힘들고 손해를 본다해도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온유한 삶입니다. 예수님은 완벽하게 온유하고 겸손한 삶을 사신 분이십니다.
253.절제
절제(節制)는 '방종하지 않도록 자기의 욕망을 이성으로 적절히 제어' 하는 것입니다. '절제의 미덕'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세상에서도 중요한 덕목이며 절제함으로 스스로를 지킬 수 있고, 분수와 도리를 지킴으로 상대에게도 결례를 범치 않을 수 있으며, 감정이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므로 바른 분별을 할 수 있습니다.
254.기독교인과 절제
구원받은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영으로써 육체의 행실을 죽여 나가는 절제의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결되어 가는 과정에서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기 위해서(엡 4:22-24)도 절제의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55.절제의 예
나서야 할 때와 가만히 있어야 할 때,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분별하는 것, 어떤 일을 어느 선까지 하는 것이 자신의 위치에 맞는가?, 다른 사람의 입장과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주변에 끼치게 될 영향 등도 함께 고려하여 신중하게 행동하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화평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절제입니다.
256.감사와 소원 바구니
하늘의 두 천사가 바구니 하나씩 가지고 세상에 내려왔습니다. 한 천사의 바구니는 '소원 바구니'인데 돌아다니다가 누군가 소원을 빌면 그 바구니에 담습니다. 그런데 소원 바구니는 몇 군데 돌아다니기도 전에 가득 차서 하늘나라로 올라갔습니다. 다른 천사의 바구니는 '감사 바구니' 인데 아직도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257.오정모 사모의 감사
1946년 6월 공산당들이 주기철 목사님의 아들 주영진 전도사를 잡아 가자 어머니 오정모 사모님은 이렇게 감사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을 제물로 받으시더니 또 아들까지 받으시려 합니까. 한없는 영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린 종에게 담대한 마음 주시사 시험에 들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258.범사에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다면 '무슨 일이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하지 않은 일도 억지로라도 감사하다보면 그 일이 감사한 일로 뒤바뀌게 됩니다.
259.예배
예배는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그 마음 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알고 그 사랑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참된 예배를 드리게 되면 풍성한 유익과 힘과 위로를 받고 천국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참된 예배가 주는 이 같은 풍성한 은혜를 깨닫게 되면 가슴이 터질 것입니다.
260.최고의 행위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한복음4:23-24) 예배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며 창조주 하나님께 드리는 피조물의 최고의 행위입니다.ⓒ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