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일기231-8.19】 면접시험
오늘은 밝은이가 ‘면접’을 보는 날이다. 아빠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11시에 모여서 6시에 끝난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언제 차례가 올지는 모르기 때문에 아침부터 생각날 때마다 손을 들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필기시험을 잘 봤기 때문에 면접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거의 합격이라고 봐도 된다고 한다.
무슨 면접인지는 떨어지면 챙피하기 때문에 밝히지 말아달라고 해서 밝힐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몇 년씩 공부해서 보는 시험을 4개월만에 거의 상위 10%안에 들어갈 만큼 필기시험을 잘 봤다고 하니 ‘공부머리’가 특별하긴 한가 보다.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하고 화장을 하고 단정하게 입고 찍은 사진이 카톡에 올라왔다. 완전 딴사람 같다. 부디 그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기를... 부디 부모의 ‘자식 자랑’이 되기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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