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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일기)

땀띠

by 최용우1 2022. 7. 27.

사진:구글에서 '땀띠'로 검색

【여유일기197-7.16】 땀띠

 

“아유, 으~~~~~그냥 손가락 열개로 갈퀴를 만들어서 종아리랑 팔을 박박박박 벅벅벅벅 긁어버리고 싶어. 그러면 얼마나 짜릿하고 시원할까?”  그 뒤에 올 엄청난 통증과 고통의 후폭풍을 생각하며 차마 긁지는 못하고 손가락만 꼬물막 꼬물락...

땀띠는 땀샘에서 나온 땀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막혀서 생긴 트러블인데 올해는 유난히 내 몸에 땀띠가 많이 나고 있다. 원래 태음인은 얼굴로 땀이 많이 배출되는데, 올해는 어째 얼굴은 멀쩡하고 겨드랑이가 항상 축축하다.

가려움을 유발하는 외부 자극이 피부에 닿으면 척수신경세포들이 활성화되면서 가려운 느낌을 뇌에 전달하는데, 만약 긁으면 세포의 작동이 멈추면서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대신 세균이 침투하여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시작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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