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있는 트럭
내 앞에 어떤 대형마트에 물건을 공급하는 트럭이 서 있어서 글씨를 읽고 사진을 찍으려다 출발하는 바람에 못 찍은 적이 있었는데, 페이스북에 나 같은 생각을 한 어떤 분이 마침 사진을 찍어 올려 주셔서 얼른 다운받아 왔다.
<저 멀리 창고에서 박스째 날아온 것과 집근처 마트에서 장바구니에 정성껏 담아드리는 신선함이 과연 비교가 될까요?>
나는 <우리 제품이 덜 신선하다>라는 바보같은 광고로 읽힌다.
<저 멀리 창고에서 박스째 집으로 직접 날아온 것과, 저 멀리 창고에서 박스째 마트로 날아온 것을 장바구니에 나누어 담아 다시 집으로 배달해 드리는 신선함이 과연 비교가 될까요?> 신선함을 자랑한다는 게 기껏 ‘누구보다 더’라니... 내가 사장이라면 저런 멍청한 광고를 만든 사람 당장 짤라버린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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