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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스크랩] 5860. 부름

by 최용우1 2017. 8. 11.

(사진:최용우)

□부름

“여보, 식사하세요.”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반가운 소리인데, 바로 나를 살리는 생명의 소리입니다. 이 소리가 없다면 저는 벌써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아빠!”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소리인데, ‘빠’의 억양이 위로 ↗ 아래로 ↘ 그냥 나오느냐 → 에 따라 요구사항이 달라집니다. 억양이 ‘빠∼ㅇ’이렇게 꼬부라져 ‘빵’이 되면 그건 돈 내놓으라고 아양 떠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에 제가 가장 약합니다.
“주여!” 하루에도 몇 번씩 제가 주님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저는 아무 때나 시도 때도 없이 주님을 부릅니다. 주님을 부르는 것은 아내나 딸들이 저를 부르는 소리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인간들은 물리적인 시공간에 매이기 때문에 가까이에 그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크게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 계신 곳이 없으시기에 언제든 부르면 대답하십니다.
그런데, 아무나 누구나 언제든지 ‘주여!’ 하고 주님을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과 나와의 관계는 주님께서 먼저 나를 불러주시지 않으면 나는 주님을 알 수 없습니다. 내가 “주니 임” 하고 부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주님께서 ‘먼저’ 내 안에서 나를 부르셨기에 내 영이 ‘주님’ 하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의 낯을 피하여 어둠속에 있을 때, 내 입에서는 ‘주님’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애를 쓰고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었는데도 그 단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알았습니다. 내가 주님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먼저 나를 불러 주시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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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같은이야기5860] 2017.8.11.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자작글입니다. 저는 저작권 안 따지니 맘대로 가져다가 활용하소서.

 햇빛일기-최용우 정정당당 잘 살자(햇볕13)

  


출처 : 햇볕같은이야기 다음카페 http://cyw.pe.kr
글쓴이 : 최용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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