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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 기독교와 미래

by 최용우1 2013. 1. 25.

상수허브랜드(사진:최용우)

 

기독교와 미래

에든버러 대학 앤드류 월즈 교수는 기독교 역사를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①유대 시대 - ②그리스, 로마 시대 - ③이민족 시대 - ④서유럽 시대 - ⑤유럽의 팽창 및 기독교의 쇠퇴 시대 - ⑥타 문화 전달 시대
각 단계들의 특징은 당대 문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환경 및 문화와 기독교의 밀접한 교섭을 통해서 기독교가 시대의 중심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즉 기독교의 생명력 유지와 발전은 초대교회로부터 지금까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그 지역의 문화와 동질이 되었다가 기독교가 드디어 중심이 되곤 했다는 것입니다.
⑤유럽의 팽창 및 기독교의 쇠퇴 시대에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서 한국에 들어온 기독교는 지금까지 그냥 ⑤의 연장 선상에 머물러 있습니다.
21세기는 ⑥타 문화 전달 시대입니다. 즉, 유럽(미국)기독교가 쇠퇴하고 제3지대인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기독교가 주도권을 잡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그 역사가 매우 짧은 한국교회는 ⑤유럽의 팽창 및 기독교의 쇠퇴시대에 머물러(그것이 바로 수구 보수입니다)버린다면 21세기에 새롭게 도래하는 ⑥타 문화 전달 시대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도태될 것입니다.
흔히 한국 기독교가 세계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짧은 기간에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물량위주의 '자본주의적 발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는 미국신학의 아류에 불과할 뿐, 성숙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덩치 큰 어린아이일 뿐입니다.
지금은 한국교회가 ⑤유럽의 팽창 및 기독교의 쇠퇴시대의 끝물로 조용히 사라져 갈 것인가... ⑥타 문화 전달 시대로 넘어가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될 중요한 시점입니다.
다행인 것은 수구 보수주의자들이 자식들에게 당회장 자리를 대물림하며 ⑤유럽의 팽창 및 기독교의 쇠퇴시대의 끝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있는 이면에서 기독교의 변방에 있는 이들이 조용히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감지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북소리를 울리기 시작하면 새로운 기독교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한 기독교 노숙자들의 눈이 번쩍 뜨이겠지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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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4563] 2013.1.25.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자작글입니다. 저는 저작권 안 따지니 맘대로 가져다가 활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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