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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찌 때때 까까 뽀뽀
찌찌, 때때, 맘마, 까까, 쉬, 응가, 뚝, 코오, 에비, 뽀뽀 ... 하하 이 요상한 말들이 무엇이냐 하면, 이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이 맨 처음 배우는 '아기 말'이올시다. 그 뜻을 모를 리 없으니 번역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 아기 말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기 말'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쓰는 '존댓말'도 따로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말에 대한 구분이 없는데, 유독 우리나라에만 나이에 따라 아기 말, 표준말, 존댓말로 구분하여 말을 다르게 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말을 정확하게 사용합니다. 어린 아이는 아기 말을, 보통 사람들은 표준말을, 어른들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만약 어른이 찌찌, 때때, 뽀뽀하면 '성인아이'라고 하고, 아이가 나이답지 않게 표준말을 사용하면 '애어른'이라 하고 노인들에게 반말을 하면 '개호루쌍눔'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나이에 맞게 사용하는 말이 달라야 정상입니다. 신앙인에게도 연륜이 더해갈수록 사용해야 할 단어가 다르다는 것을 아세요?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아기 신앙'때 주로 사용하는 단어는 '축복 주세요. 고쳐주세요. 잘되게 해주세요. 은혜 주세요.' 하고 '아기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달라고만 하는 '아기신앙'은 초보신앙입니다. 그 다음 '광야신앙' '영적전쟁' '가나안신앙' 단계로 막 넘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장로'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주세요. 주세요. 막 주세요. 더 주세요. 곱으로 주세요. 폭포수와 같이 쏟아 부어주세요' 하고 초보의 언어를 사용하더라구요. 말은 그 사람의 수준인데 말입니다. ⓒ최용우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