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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7455. 홀땃벗고새

by 최용우1 2023. 2. 2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455번째 쪽지!

□홀딱벗고새

1.검은등 뻐꾸기라는 새가 있습니다. 보통 새들은 단음으로 우는데 이 뻐꾸기는 네 가지 음을 한꺼번에 내기 때문에 한번 들으면 그 새 소리를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면 듣는 사람들마다 귀에 들리는 소리가 다 다르다고 합니다.
2.절에서는 이 새를 ‘홀딱벗고새’라고 합니다. 우는 소리가 ‘홀딱벗고! 홀딱벗고! 홀딱벗고!....’ 한다는 것이죠. 
출가한 애인을 그리워하다가 한으로 복받쳐 절 앞산에서 홀딱 벗고 목매어 죽은 처자가 있었는데, 그 여인이 후생에 몸을 받은 것이 ‘홀딱벗고새’인데... 아무데서나 울지 않고 비구니스님(남자)들 거처하는 절 주위에서만 운다는 누가 만들었는지 그런 재미있는 전설도 있는 새입니다. 
3.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그 새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면 ‘밥만먹고! 똥만싸고! 밥만먹고! 똥만싸고!...’ 라고 들린답니다. 인터넷에서 ‘검은등뻐꾸기’를 검색해 새소리를 들어보니 등산하면서 자주 들었던 익숙한 소리였습니다. 제 귀에는 ‘밥만먹고! 똥만싸고! 홀딱벗고!’ 그런 소리는 안 들리고 음계의 ‘레미파솔라! 래미파솔라!’를 혀꼬부라진 소리로 빠르게 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4.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안정시켜주는 새소리, 풀벌레 소리, 흐르는 물소리등 자연의 소리는 진동수가 432hz(헤즈르) 나옵니다. 그런데 현대 음악은 440hz를 기준으로 튜닝되어 만들어지고 연주되고 있습니다. 440hz는 사람을 긴장하게 하고 흥분시키는 음역대입니다. 요즘 ccm역시 440hz대로 만들어서 사람들을 열심히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최용우 

♥2023.2.23.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2월8일신간]<들꽃편지9권 분꽃호> https://c11.kr/067yw
♥사진1<겨울 묵상>218쪽 13900원(올컬러) https://c11.kr/041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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