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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7357. 잠 안오는 이유

by 최용우1 2022. 10. 22.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57번째 쪽지!

□잠 안 오는 이유

1.운동을 하다 만난 분과 얘기를 하는데 “큰일났소. 대통령이라고 뽑아논 사람이 너무 엉터리인 기라요. 나라 말아먹는 건 시간 문제요. 난 노후 준비도 제대로 안 되어있는데 쥐꼬리만한 연금도 깎아분다 안허요. 이제 우리같은 늙은이들은 어떻게 살지 생각하면 밤에 잠이 안오요. 형씨는 안 그렇소?” 저는 그냥 빙그레 웃기만 했습니다.(속으로 ‘나는 연금 같은 것도 없는데 잠만 잘 옵디다.’) 할아부지, 제가 보니까 할아버지는 ‘내세 걱정’부터 하셔야겠구먼요. 예수 이야기 말도 못 꺼내게 하지 마시고.... 
2.인생을 순간으로 보지 말고 거시적으로 길게 보면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은 순식간에 지나갈 뿐입니다. 아무리 대통령을 잘못 뽑았어도 5년 후에 다시 잘 뽑으면 되죠. 어쩌면 5년까지 안 갈지도 모르는데 뭐가 걱정이어요? ‘국민연금’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고갈되도록 설계가 되어있어서 자동으로 없어집니다. 그대신 ‘국민기본소득’이라는 것이 생겨서 모든 국민들에게 일정한 금액을 나눠줄 것인데 뭐가 걱정입니까?
3.우리가 알 수 없는 과거로부터 우주가 시작되었고 또 우리가 알 수 없는 미래로 긴긴 시간은 흐를 것입니다. 사실 시간이라는 것도 인간들이 편리에 의해서 만든 규칙에 불과합니다. 그 억겁의 세월 중에 겨우 100년도 안 되는 짧은 인생을 살면서 또 길어봤자 몇십년도 안 되는 ‘노년’ 걱정에 잠이 안 온다니...
4.문제는 육체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몇십년이 아니라 육체의 옷을 벗어야 하는 ‘영원’이 더 중요하죠. ‘영원’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육체를 입고 있을 때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영적으로 게으른 내 모습에 잠이 안 오는구만. ⓒ최용우 

♥2022.10.21.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10월4일 신간!]<일상의 기쁨> https://c11.kr/056yw
♥칼럼18<하나님의 얼굴>326쪽 12100원 https://c11.kr/018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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