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은, 성령의 능력, 의인은없다. 천국은, 양태변화, 내 몸, 전도, 특공대, 성령님이

[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71.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은 한가해서, 시간이 남아서, 할 일이 없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것이 더 급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억지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것입니다.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할 일이 많아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말은 그냥 핑계입니다. 그 사람들은 한가해도, 시간이 남아도, 할 일이 없어도 기도 안할 사람들입니다.

 

72.믿음은
믿음은 <과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나의 죄가 그와 함께 죽어버렸고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새사람으로 태어났음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현재>에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하시며 나의 삶을 지배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미래>에 천국에서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믿음의 형제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생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73.성령의 능력
성령의 능력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생명력입니다. 그러나 가장 개발되지 않아 원시림 상태로 남아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성령의 능력은 나의 자아와 고집과 변치 않는 습관과 그리고 나를 가로막고 있는 모든 장애물을 단숨에 폭파시켜버리는 강력한 에너지입니다. 성령의 능력은 배에서 흘러나옵니다.

 

74.의인은 없다.
우리의 의는 더러운 의복 같고(사64:6) 만물보다 부패하고 거짓된 것이 사람의 마음이며(렘17:9)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표범의 무늬를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은 절대로 스스로의 노력이나 힘으로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덮어서 가려주는 것일 뿐이지 진짜 의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75.천국은
인기를 끌었던 옛날 드라마를 재방송해 주는 케이블 티브이 채널을 보는데 지금 보니 화질이 너무 떨어져서 보기 힘들 정도이네요. 요즘 텔레비전은 화질이 너무 선명합니다. 천국은 요즘 텔레비전보다 훨씬 총 천연 전의식(前意識)상태일 것입니다. 천국에서 이 땅을 보면 너무 흐릿하고 의식은 흐리멍텅한 곳 일 것입니다.

 

76.양태변화
타 종교에서는 죽음을 ‘소멸’로 보지만 기독교는 죽음을 ‘양태 변화’로 봅니다. 이 생에서 다른 생으로 삶의 형태가 바뀐다고 봅니다. 이 생은 수명이 있는 육체를 빌려 쓰며 제한된 삶을 사는데, 다음 생은 육체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생입니다. 그러므로 끝이 있는 이 생보다 끝이 없는 영원한 다음 생이 훨씬 더 중요한 것이죠.

 

77.내 몸
내 몸은 성령님께서 사시는 곳입니다.(고전6:9) 즉, 내 몸이지만 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몸이라고 내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쓰면 안 됩니다. 특히 죄짓는 도구로 내 몸을 마귀에게 내어주면 안 됩니다. 죄의 도구가 아닌 의의 병기가 되어야 합니다.(롬6:6) 육신의 악한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78.전도
한 영혼에게 전도하여 예수 믿게 하고 그가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보는 일 만큼 짜릿한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 믿는 참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합니다. 한 영혼이 예수를 믿기 시작하는 순간은 적의 포로로 잡혀있는 사람을 적에게서 빼내어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에게는 실로 엄청난 일입니다. 

 

79.특공대
전도는 적진에 뛰어들어 포로를 빼내 오는 일이기 때문에 대충 해서는 안 됩니다. 아주 특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먼저 나는 중생하여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소유한 천국백성이며, 천국의 특전사라는 자기의 정체성에 대해 확실히 유념해야 합니다. 자신의 입으로 분명한 신앙고백을 해야 하고 죄를 회개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80.성령님이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이 하십니다. 전도 받을 사람에게 인도하는 것도 성령님이시고, 필요한 말을 하게 하는 것도 성령님이시고, 상대방의 마음 문을 여는 것도, 심지어 전도가 안 되게 하는 것도 성령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전도를 마치 내가 한 것처럼 자랑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성령님의 공로를 가로채는 것이므로 나의 상급이 사라지는 일입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