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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7160. 하나님의 선행적 은혜

by 최용우1 2022. 2. 14.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160번째 쪽지!

 

□하나님의 선행적 은혜

 

1.신앙은 공동체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아마도 그리스도인 부모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은 ‘자녀들의 신앙’일 것입니다.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소라면 꼬뚜레를 해서라도 길들일 수 있지만, 자식 신앙은 부모도 어떻게 못한다니까. 글쎄 우리 딸은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 지 신앙은 지가 결정한다네.” “우리 아들놈은 ‘제가 조용히 입 다물고 있어야 아버지 목회하는데 지장이 없을낍니더’라고 협박하던데”
2.우리 부부의 기도 제목도 두 딸의 신앙에 대한 기도가 항상 1순위입니다. 부모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들다는 총 머시기 대학교 신학생으로 입학한 딸도 신앙생활 제대로 할지 걱정을 합니다. “그냥 내비 두세요. 다 때가 있어요. 부모가 강요하면 잔소리밖에 안 되니 그저 기도만 하세요.”
3.하나님의 선행적(先行的) 은혜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는 것,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갈망, 영원한 것을 추구하고 싶은 강렬한 욕구, 죄에 대한 혐오감, 죄악의 가증스런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불현 듯 이런 생각이 들 때, 신앙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은 스스로 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마음에 그런 생각을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의 선행적 은혜라고 합니다.
4.하나님께 구속받은 사람은 그 마음속에서 성령님이 일하시면서 어느 때가 되면 그런 선행적 은혜를 일으켜 ‘개인적 신앙’으로 부르십니다. 부모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봐야 부작용만 생깁니다. ⓒ최용우

 

♥2022.2.14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1.27일출간!<탐나는주보>220쪽(컬러)14000원 https://c11.kr/yw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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