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147번째 쪽지!
□이상한 교회
1.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오랫동안 산에서 내려오지 않고 지체되자 산 아래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하나님’에 대해 긴가민가 하던 사람들이 두 번째 지도자인 ‘아론’에게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져지는 하나님’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바쳤던 열정보다 열 배는 더 뜨겁게 금붙이들을 앞다투어 내놓았고 그것은 눈에 보이는 화려한 ‘금송아지’가 되어 사람들의 열광적인 숭배를 받았습니다.
2.오늘날 권태와 무기력에 빠진 교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대신에 ‘보이는 하나님’을 내놓으라고 재촉합니다. 그리하여 교회는 ‘하나님의 자리’에 ‘분명하고 선명한 목적’을 앉혀놓고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가게 한다든지,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이나 ‘성전건축’ ‘교인 숫자 배가 운동’ 같이 눈에 보이는 목표를 만들어서 그쪽으로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습니다.
3.어떤 지식인은 “이 땅의 교회는 죽었다. 교회의 죽음은 당혹스럽지만 사실이다. 교인들이 영적 지도력을 원할 때, 교회가 이상한(?) 지도력을 보여줌으로서 교회가 미쳤거나 죽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안타깝다.”라고 했습니다. 가르치는 신조(信條)는 분명 ‘정통’인데 행동은 반대로 교파나 교단의 ‘전통’을 따라가는 교회를 보면 이상합니다. ‘이상한 교회’입니다.
4.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지 못하고 처방을 내리는 의사는 환자의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상황의 본질을 꿰뚫지 못하는 교회 지도자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우스꽝스러운 지도자 아닙니까? ⓒ최용우
♥2022.1.28.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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