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햇볕같은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6671]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by 최용우1 2020. 6. 4.
11

(사진:최용우)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러시아나 중국에서 물건을 살 때 종업원들의 태도를 보면 한결같이 사려면 사고 말려면 말라는 듯 불친절이 몸에 베어있습니다. 공산주의는 무엇이든 자기가 투쟁하여 쟁취한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감사할 이유가 없다는 태도인 것이죠.
자본주의도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식당에 들어가면 “어서오세요.”하고 반갑게 인사하는 대신에 “몇분이세요?” 하고 시간을 묻습니다. 처음에는 정말로 시간을 묻는 줄 알고 시계를 확인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 매출이 늘어나니 기분이 좋지만 혼자 왔다고 하면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들어오는 사람 직접 세어 보면 되지 굳이 인사도 안하고 숫자부터 물어야 할까?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입니다. 기독교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는 어디나 “땡큐”가 흔한 인사이지만, 기독교가 배척당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감사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서 감사가 없어질 때 그 교회는 세상과 다를 바 없는 세속모임의 장소가 됩니다.
감사는 ‘행복합니다’의 다른 표현입니다. 감사는 물질의 소유와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돈으로 좋은 차를 굴리고 좋은 집에서 최신 가전제품을 사용한다고 그것이 잘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사는 것을 조금 편하게 해주는 것일 뿐! 감사는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인생을 행복하게 잘 사는 것입니다.
감사는 성도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믿음의 증거입니다. 감사가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최용우
more...

   [햇볕같은이야기6671] 2020.6.4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