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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새로운 이름

by 최용우1 2009.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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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이름짓기

인터넷에서는 자신의 본래 이름 외에 새로운 이름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영어로 시작되는 ID와 한글이 가능한 닉네임 두 가지를 요구합니다. 제발 그냥 대충 짓지 말고 근사한 이름을 지으세요.
영어로 시작되는 이름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별명만큼은 좀 근사하게 지어보세요. '닉네임을 입력하시오' 하고 네모 칸이 나오면 그때사 '뭐가 좋지? 뭘로 하지?' 하고 허둥대면서 급하게 이름을 짓다보니 별로 좋은 이름이 안나오는 것입니다. 별 뜻도 없이 숫자나 영어가 막 섞인 이름을 보면 마치 죄수들의 가슴에 붙은 '수인번호'같기도 하고 공상영화에 나오는 로버트 넘버 같기도 합니다.
천주교에서는 영세를 받으면 새로운 이름을 지어줍니다. 주로 과거에 살았던 성인들이나 성경에 등장하는 이름으로 지어줍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큰 흠이 없이 잘 살았던 검증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닉네임도 그렇게 지어보세요. 이미 검증된 좋은 단어들이 많습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좋은 이름을 만나면 참 기분이 참 좋아요.
오늘은 나를 나타내 줄 정말 좋은 이름 서너 개 정도 미리 생각해서 수첩에 적어 놓아보세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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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3662] 2009.12.7  지난호신청1995.8.12 창간발행 최용우

 자작글입니다. 저는 저작권 안 따지니 맘대로 가져다가 활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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