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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3014] 청소를 잘하자

by 최용우1 2007. 8. 20.

장미- 섬머윈드 ⓒ최용우*사진을 클릭하면 5편의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청소를 잘하자

 

'無道人之短(무도인지단)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마라.
無說己之長(무설기지장) 자기의 자랑을 하지 마라.
施人愼勿念(시인신물념) 남에게 베푼 것은 잊어버려라.
世譽不足慕(세예불족모) 세상의 명예에 연연하지 마라.
唯仁爲紀綱(유인위기강) 오직 인으로 기강을 삼아라.
隱心而後動(은심이후동) 마음으로 다진 후 행동하라.
謗議庸何傷(방의용하상) 비방한들 어이 손상을 받겠는가.
無使名過失(무사명과실) 명분만 세워 과오 하지 마라.
守愚聖所藏(수우성소장) 어리석음을 지키고 성인의 착함을 간직하라.
在涅貴不淄(재열귀불치) 진흙 속에 있어도 물들지 마라.
曖曖內含光(애애내함광) 어둠 속에 있더라도 빛을 간직하라.
柔弱生之徒(유약생지도) 유하거나 강하지 않음이 삶의 길이다.
老氏誡剛强(노씨계강강) 노자는 강강을 경계하라 했다.
行行鄙夫志(행행비부지) 느긋하게 행동함이 범인의 길이다.
悠悠故難量(유유고난량) 유유함으로 헤아리기가 어렵다.
愼言節飮食(신언절음식) 말을 삼가고 음식을 절제하라.
知足勝不祥(지족승불상) 만족을 알고 상서롭지 못한 것을 극복하라.
行之苟有恒(행지구유항) 행동함에 항상 떳떳하라.
久久自芬芳(구구자분방) 오래도록 스스로 향기롭게 하라.
이것이 기원전 6세기경 중국 후한의 유명한 학자 최자옥이 책상(座)의 오른쪽(右) 쇠붙이에 새겨(銘)놓고 조석으로 들여다봤다는 글 崔子玉座右銘(최자옥좌우명)입니다. 좌우명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했지요. 가끔 붓글씨 연습을 하기 위해서 써 봅니다. 사람은 저마다 좌우명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아무 좌우명도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제 좌우명은 '매사에 청소를 잘하자'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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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살에 스스로 돈을 모아 중국에 두 번 다녀온 최좋은 도전 이야기!

 

 제3014호 2007.8.20ㅣHome지난호표지사진1995.8.12 창간편집.발행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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