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관심사

[541] 편지, 말씀대로 사는 사람, 지금, 개그맨, 성공자, 텅빈충만, 약속,감사, 침묵훈련, 필요한 모든 것

최용우1 2023. 1. 6. 22:36

[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541. 편지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편지를 읽다보면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해집니다. 그리고 답장을 쓰고 싶어집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보내는 답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편지를 광고우편물 취급하지 않으시고 정성껏 모두 읽어보십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로 편지를 씁니다.

 

542. 말씀대로 사는 사람
성경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네 가지인데 1.읽고 2.믿고 3.순종하고 4.전하고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옳다고 믿어야 합니다. 말씀을 믿는 사람은 말씀대로 순종하게 되어 있고, 그것은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대로 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543. 지금
사람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또한 먼 미래로 건너뛸 수도 없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지금'을 살 뿐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을 의미 있게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입니다. '지금'은 '1초'라는 의미입니다. 1초가 모여 1분이 되고, 1분이 모여 한시간이 되고, 한 시간이 모여 하루가 됩니다. '지금'이 모여 내 삶이 됩니다.

 

544. 개그맨
텔레비전 토크쇼에 유난히 개그맨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개그맨들은 항상 사람들을 웃길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자나깨나 늘 다른 사람들을 웃길 꺼리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슬픈 일도 아픈 일도 있겠지만 그런 것일랑 내색하지 않고 언제나 사람들을 웃기고 싶어합니다. 저도 개그맨이 되고 싶습니다.

 

545. 성공자
평범한 셀러리멘에서 대기업 사장이 되고 마침내는 한 나라의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른 사람이 있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승승장구한 삶을 산 것 같지만, 아무도 그를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말하지 않네요. 그 성공의 많은 부분에 부도덕과 특권과 반칙과 약자들의 눈물이 얼룩져 있어 정정당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46. 텅빈 충만
법정스님의 책에 보면, 밤길을 걷다가 은은한 달빛이 온 세상에 가득한 모습을 보고 발걸음을 멈추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실제로 온 세상은 손에 잡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텅 빈 상태이지만, 그러나 온 세상은 지금 달빛으로 가득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스님의 마음이 '텅 빈 충만'이었다는 것이지요. 

 

547. 약속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방법은 약속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약속을 쉽게 하면 안됩니다. 누구에게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할 피치못할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해도 그 사람을 비난하거나 정죄하면 안 됩니다. 다음 번에는 나에게 피치못할 사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548. 감자
곯은 감자 하나가 자루 속에 있다면 즉시 그 감자를 골라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순식간에 한 자루의 감자를 곯아서 버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대화를 나눌 때 부정적이며 비난과 험담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멈추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할 것입니다.

 

549. 침묵 훈련
침묵 훈련은 말을 하지 않는 훈련이 아닙니다. 침묵의 본질은 입의 훈련이 아니라 마음훈련입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만가지 분심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침묵을 하면 시끄러운 시장에서도 마음의 고요가 유지됩니다. 깊은 침묵에 빠지면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도 코를 골며 잘 수 있습니다. 실컷 떠들어도 시끄럽지 않습니다.

 

550. 필요한 모든 것
우리는 이 세상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다만 욕심이 눈을 가려 그것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다만 자족하지 못하는 마음이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할 뿐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과 비교의식 때문에 자기 것이 작아 보일 뿐입니다. 보는 눈이 있다면 필요한 모든 것이 다 보일 것입니다. ⓒ최용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