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6749] 십자가 위에 네번째 말씀
□십자가 위에 네 번째 말씀 1.“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 예수님은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오후 3시에 운명하셨으니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달려 계셨습니다. 그런데 12시부터 3시까지 태양은 빛을 잃고 신비로운 어둠이 땅을 뒤덮었습니다.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암8:9)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하늘이 어두워지자 이제는 주님과 함께 했던 사람들도
다 돌아가고 예수가 빨리 죽기만을 기다리는 병사들과, 주님만이 십자가에서 외롭게 최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몸속의 피가 다 쏟아지고 남아있는 피가 굳어 엉키자 더 이상 호흡을 하실 수 없으셨던 주님은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하늘을 우러러 비명을 지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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